차기 정부 전용기 개조작업 위해 독일로 이동, 올해 11월 도입 예정

2021.03.09 09:20:24

 

 

지난 4일 차기 대통령 전용기로 선정된 대한항공 소속 747-8i (항공기 등록번호 HL 7643)이 전용기로의 개조작업을 위해 독일 함부르크로 이동했다. 정부는 2010년부터 대한항공에서 임차해 사용해오던 기존 대통령 전용기의 노후화, 동일 기종 (747-400)의 전세계적인 퇴역으로 인한 운용비용 증가 및 2020년 3월 대한항공과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전용기 도입이 필요해지게 되어 지난 2020년 5월 대한항공과 5년간 약 3000억원의 항공기 임차계약을 체결하며 새 전용기를 도입하게 되었다.

참고: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52916561,  https://simpleflying.com/korean-air-force-one/

 

새로 도입되는 전용기는 2017년 대한항공이 도입한 747-8i (HL7643)으로 이 기종은 기존 전용기인 747-400보다 약 2,300km 더 긴 운항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고 바이패스비 엔진인 제너럴 일렉트릭의 GEnx 엔진이 장착되어 높은 연료 효율성을 보인다. 새 대통령 전용기는 작년 독일 정부의 A350 개조를 맡기도 했던 독일 루프트한자 테크닉에서 개조작업을 맡았으며 좌석 재배치, 보안장비, 미사일 방어 장치 추가 등 개조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도입될 예정이며 도입 이전까지는 기존 전용기가 계약을 연장해 운용될 예정이다.

참고: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052916561,  https://simpleflying.com/korean-air-force-one/

 

새 전용기 도입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20년 독일, 인도, 일본 등 많은 국가들이 차기 전용기를 도입했으며 그중 우리와 같은 기종 (747-400)을 사용하던 일본은 최신 항공기인 777-300ER 2대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같은 항공기를 2대씩 운용하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우리나라는 기존과 같이 1대의 항공기만을 운용하게 되며 이전 전용기를 운용하며 존재했던 문제점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다.

참고: https://simpleflying.com/korean-air-force-one/



박민재 기자 mj18.aviati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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