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윤의 스포츠칼럼] 변화하는 축구규정... 무엇이 바뀌나?

나라의 헌법과 세상의 여러 가지 규칙들이 시간이 지나며 바뀌듯 축구도 그렇다. 매년 FIFA는 평의회를 통해 규칙을 개정한다. 오늘은 오는 6월부터 달라지는 몇 가지 규칙에 대해 소개하겠다.

 

1. 골로 연결된 핸드볼 관련 규정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이 상황과 관련된 상황이 일어났었다. 팽팽하게 맞선 후반 페르난도 요렌테의 손에 맞고 공이 골대 안으로 향했고, 심판은 비디오를 확인한 후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골을 인정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상황은 없을 전망이다. 앞으로 바뀌는 규정에 따르면 의도와 상관없이 손이나 팔에 맞고 골이 된다면 의도성에 상관없이 골로 인정되지 않는다. 앞으로는 핸드볼에 대한 규정이보다 확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 프리킥 수비벽과의 몸싸움 규정

 

축구에서 프리 킥이 선언되면 수비벽과 그 사이의 공간을 조금이라도 열어주려는 공격팀의 몸싸움은 치열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역시도 보기 힘들 전망이다.IFAB는 이러한 몸싸움이 시간 지연 등 불필요한 상황이 연출된다는 이유로 이를 금지시키기로 결정하였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수비벽이 3명 이상이라면 공격자는 무조건 벽으로부터 1미터 이상 떨어져야 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드롭볼규정, 감독퇴장 - 경고방식규정, 골킥 규정등이 일부분 개정 되어 앞으로 축구계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며, 바뀐규정은 U-18 월드컵부터 적용된다.

 

규칙은 스포츠의 진행부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국내 야구 리그에서도 발생했던 신규 룰 숙지 부족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심판 교육과 이를 시청자 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해설자들의 규정 숙지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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