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서현의 방송칼럼 10 ] 서정적 판타지를 그리는 감독, 신카이 마코토

신카이마코토 감독만의 특징과 그의 신작 <날씨의 아이>

2016년 일본 영화 최고 흥행수입 1위를 달성하고 , 일본 영화 누적 관객 수 1,400 만명을 달성하고 ,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순위 7위를 기록한 영화.  바로 <너의 이름은> 이라는 영화입니다.

 

 

<너의 이름은>은 2016년 개봉하여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연출, 흥미진진한 줄거리. 웅장한 음악으로 <너의 이름은>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자 이 영화의 감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입니다.

<초속 5센치미터>, <언어의 정원>, 그리고 특히 <너의 이름은>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이 감독은 일본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호소다 마모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한 감독입니다.

 

단 하나의 작품으로 갑자기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번 신작에서는 그 특징들이 어떻게 드러났을까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초속 5센티미터>라는 작품부터 본인이 직접 영화의 소설판을 집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어의 정원>, 그리고 <너의 이름은>의 소설판도 썼고 후자는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소설가로서의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신카이 마코토' 하면 하늘, 구름,  빛의 신비로운 이미지가 생각날 정도의 엄청난 작화를 그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 눈 또는 바람같은 자연경관을 그려내는데 탁월한 실력을 가진 감독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은 줄거리와 남녀주인공에서도 공통점이 나타납니다.

바로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남녀 주인공인데요, <별의 목소리>나 <초속 5센티미터>, <너의 이름은>처럼 남녀주인공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경우, <언어의 정원>처럼 나이의 차이 또는 직업적 대비가 나타나는 경우, <너의 이름은>처럼 성장 배경이 다른 경우와 같은 남녀주인공의 대비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갑니다.
 

7월 19일 한국에서 개봉예정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3년만의 신작 <날씨의 아이>는 과연 어떤 영화일까요?

 

 

<날씨의 아이>는 외딴 섬에서 가출하고 도쿄에 온 남자 고교생 호다카가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하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소녀 히나와 만나는 로맨스 장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물리적으로 떨어진, 그리고 성장 배경이 다른 남녀를 주인공으로 삼고 있습니다. 역시나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특징인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남녀주인공의 관계가 잘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 아래 링크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인 <날씨의 아이>의 약 2분짜리 예고편입니다.*

지금부터 밑에서 언급할 신카이 마코토만의 작화, Radwimps의 OST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링크 첨부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C_Q_pBl0THU

 

<너의 이름은>을 좋아했던 대중들은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의 공통점때문에 <날씨의 아이>도 분명히 흥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 공통점은 바로 정교하고 신비스러운 배경 묘사, 웅장하고 감미로운 OST라고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는 영화의 배경 묘사를 굉장히 정교하고 신비롭게 그리는 특징 있는데요, <너의 이름은>에서도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을 생생하고 아주 정교하게 그려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날씨의 아이>예고편을 보면 하늘의 구름이나 배경들을 화려하게 그리는 것이 특징으로 보입니다.

 

 

<너의 이름은>의 OST를 맡아 큰 인기를 얻었던 Radwimps라는 밴드그룹이 <너의 이름은>의 후속작인<날씨의 아이> OST도 맡게 되었습니다. <너의 이름은>의 아무것도 아니야, 전전전세, 스파클을 좋아했던 사람들도 이번 OST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날씨의 아이>는 2차 예고편까지 공개된 상태인데요, 예고편에 몇 초 흐르던 OST가 <너의 이름은>OST처럼 웅장하고 감미롭다는 반응이 많아 사람들의 기대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너의 이름은> 이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3년만의 신작 만큼 정말 많은 사람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특징을 찾아보면서 영화를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과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다시 한번 전세계의 눈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요?

 

<너의 이름은>을 뒤이을 또 다른 명작이 탄생할 지 궁금해집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