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고 : 박세빈 통신원] 현암고등학교 제15대 학생 회장단 선거

팽팽한 정면 승부의 현장

용인시 죽전에 위치한 현암 고등학교에서 제 15대 전교 회장단 선거가 실시 된다. 이번 선거는 단일 후보였던 저번 선거와 다르게 2팀이 선거에 출마해,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현암 고등학교의 선거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각각의 후보자가 선거에 참여하여 전교 회장단을 구성하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현암 고등학교는 후보자들은 전교 회장, 부회장 2명으로 구성된 팀을 이루어 선거에 출마하며, 이는 차후에 학생회의 단합력을 높이게 위함이다. 따라서 현암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1인 1표를 행사하게 되며, 현재 죽전 지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선거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 후보자로 출마한 후보자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공약은 급식과 생활 용품 대여 서비스, 문화 활동과 관련된 것으로 대체적으로 학생들의 지친 학교 생활에서 생기를 불어 넣어 주고, 보다 윤택한 학교 생활을 가능케 하는 공약이다. 더불어 후보자들은 학생들의 불만이 가장 많았던 급식 문제 개선을 위하여 구체적인 공약을 걸었다. 더불어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소된 학교 행사를 다시 부활 시키는 공약을 제시한 한편, 지금까지 한번도 실시된 적이 없던 졸업 여행을 공약으로 제시하여,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고등학교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실시되는 전교 회장단 선거는 앞으로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해 대의제의 원형을 이루는 선거를 치르는 것에 영향을 줄 것이며, 자신이 투표한 후보자의 당선은 정치적 효능감을 높이는 것에 기여할 것이다. 이에 따라 현암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자에게 가치있는 한 표를 던져 학생들이 만족해 하는 학교 만들기에 이바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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