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ANG YIJUAN의 사회 칼럼] 애플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을까

 

 

이른 아침 학생들이 서둘러 등교를 하고 있다. 버스를 타고 학교 가는 길 학생들의 손에는 아이폰과 귀에는 에어팟을 착용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풍경이 매우 익숙해졌다. 학생들 사이에는 아이폰과 에어팟이 필수용품이 된듯하다.  우리과 학생은 30명이고 관찰결과 그중 아이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80%를 차지한다. 나 역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어른들은 이런 모습을 어린 학생들의 유행이나 사치로 치부하는 면도 있지만 나는 다른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단순하게 바라보기 보다는 현상을 깊게 분석해 보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1976년 설립한 회사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집안의 차고에서 컴퓨터를 만드는 일에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의 기업에 오른 전설적인 IT기업이다. 특히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기획하고 애플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현재 사망하였지만, 그 후 나온 아이폰4S부터 최근의 에어팟까지 모두 스티브 잡스의 유작이다. 그의 아이디어와 기획은 사후에도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주었다.1

 

애플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제품인 아이폰은 단순한 디자인과 터치를 활용한 동작, 손안에서 인터넷을 비롯한 여러 가지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치로 2007년 탄생하였다. 그 후 최근 시리즈까지 더해 아이폰 12버전까지 출시하였고 전 세계 많은 사람에 인기를 얻게 되었다.

 

애플의 제품은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은 이미 학생들의 필수품(?)처럼 학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 되었고, 학생들은 이 제품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애플의 제품은 어떤 매력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애플의 제품은 단순하다. 본질적인 요소만 남기고 복잡성을 제거해 사용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제품 간 연결성이 뛰어나다. 아이폰에서 시작해 소리를 듣는 에어팟, 그림을 그리고 필기할 수 있는 아이패드와 펜슬, 기능을 통합해주는 애플워치 그리고 좀 더 섬세한 작업을 위한 맥북, 아이맥 이어서 프로를 위한 맥프로 제품까지 쉽게 연결된다. 또한 심미적으로 아름답다. 외관  뿐 만 아닌 UX 디자인도 완벽에 가까운 일관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용에 안정감을 느끼고 편안함을 준다. 많은 IT 회사들이 유사한 제품으로 공략을 해보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은 애플 제품의 가치를 선택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의 철학과 끊기있는 고집은 결국 뛰어난 제품으로 결과를 맺었다. 많은 사람들은 애플의 제품에 빠져 들기 시작했고 결국 우리 학생들도 매료시켰다. 이런 현상을 단순히 사치나 어린 학생들의 유행 따라 잡기로 치부하지 말고 배울 수 있는 가치는 취하여 우리 세대의 학생들도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각주

1. 인용: https://namu.wiki/w/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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