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석의 축소통 10]'월드 레코드' 폴 포그바, 맨유 전격 복귀

폴 포그바(23)이 돌아왔다. 그의 고향 올드 트레포드로 말이다. 지난 2012년 8월 유벤투스행 이후 3년만의 복귀다. 지난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유수의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잔류를 선택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도 이적설에 휘말리며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페인 마르카 등의 언론을 그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예상했으나 그의 최종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그의 발언으로 볼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조세 무리뉴(55)의 존재가 그의 복귀에 큰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당초 5년계약에 이적료는 비공개라 밝혔으나 그의 원 소속팀 유벤투스는 1억 500만 유로(한화 1295억)에 옵션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공식 발표함으로서 폴 포그바는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남게되었다. 이는 가레스 베일의 1억 75만 유로의 기존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라는 타이틀로 인해 극심한 부담감과 압박감에 시달려 부진과 부상을 일삼았던 가레스 베일의 지난 시즌과는 상반된 모습을 포그바가 OT 팬들앞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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