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산중학교는 '지산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지산제란 지산중학교의 축제의 이름이다. 지산제는 12월 말에 개최되지만,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 저번 주부터 학교에서는 지산제 공연 참가자를 모집하고, 공연 준비, 부스 준비를 도와줄 자원봉사자 또한 모집하고 있다. 지산제 참가자 모집에는 많은 학생이 몰려 제법 큰 오디션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학교 전체뿐만 아니라 각 반에서도 준비할 것은 많다. 각 반의 부스 꾸미기, 운영을 도와줄 봉사자를 모집하고, 각 반의 부스는 어떤 컨셉으로 정할지 학급 회의 또한 하고 있다. 모든 반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카페'일 것이다. 하지만 같은 학년끼리 부스가 겹치면 안 되기 때문에, 귀신의 집, 디저트 가게, 클럽, 다트 게임, 노래방 등 여러 가지 재미있고 특이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학급 부스뿐 아니라 공연 참가자들의 주제도 다양하다. 아직 오디션을 보지 않아 어떤 팀들이 무대에 오를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원서를 낸 팀은 대표적으로 노래, 댄스, 밴드 등이 있다. 지난 1학기 때 개최된 혜윰숲 예술제에서도 그랬듯이, 그중 댄스로 지원한 팀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듯 많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