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기도에 살다가 7살 때 제주도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주도에 살던 어느 날, 저희 가족에게 밀키가 찾아왔습니다. 시장에 갔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저에게 강아지를 안겨 주셨습니다. 그 강아지가 바로 밀키였습니다. 밀키와 제주도에서 살다가 다시 경기도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사이 밀키와 함께했던 날들을 기록하고 싶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 이야기를 이곳에 한편씩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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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뉴스를 보다가 정부에서 5년간 미디어 인재를 늘리겠다는 내용을 보았었다. 겉보기에는 단순히 인재를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보이지만 자세히보면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는 대학서열화 문제와 사교육 문제와도 관련이 있고 이 정책에 대한 많은 사람의 우려도 존재하여 이 정책이 무엇이 문제이고 왜 필요한지가 궁금하게 되었다. 또한진로와도 연관이 있고 대학의 정원과 관련된 정책이기 때문에 관심이 가 조사하게 되었다. 정부에서 올해부터 5년간 디지털 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 관련 대학원을 늘리고 초중학교의 정보 과목 교육 시간을 초등학교는 17시간에서 34시간 중학교는 34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렸다. 또한 대학의 증원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대학이 디지털 관련 학과를 쉽게 증원할 수 있게 하였다. 정부에 이런 방안에 대하여 긍정적인 반응도 있는 한편 5년 후 디지털 인재의 수요인 73만 명에 비해 너무 과잉 공급이라는 우려도 있다. 특히 고졸과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 필요한 수요보다 1.7배 더 공급하는 것이고 경기가 침체된다면 이 비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전국의 모든 초 중학교가 정보 수업을
지난 주말, 서울의 한 아쿠아리움에 갔다. 많은 종류의 해양생물들이 있었고,또 많은 사람들이 해양생물들을 보면서 신기해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 역시 아쿠아리움에 꼭 가보고 싶었고, 평소에 보지 못하는 다양한 동 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아쿠아리움에서 시간을 더 보낼수록 나는 오히려 더 즐거워지기는커녕 죄책감과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 무엇보다 돌고래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에 나는 하나도 즐겁고 신기해할 수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를 돌고래 관람이라고 생각하고 나 역시 직접 아쿠아리움의 돌고래를 보기 전까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돌고래가 가까이올 때마다신기해하고즐거워했다.하지만 돌고래를 보다 보니 돌고래가 항상 일정한 루트로만 움직인다는 것을 알기까지 어렵지 않았다. 그이유인즉슨수족관이 돌고래에게 너무나 비좁기 때문에 그 수족관에서 돌고래가 헤엄칠 수 있는 장소에 한계가있기 때문이다. 오락을 위한 목적으로 돌고래를감금시킨 셈이라고 생각되었다. 무엇보다, 집에 돌아와서 더 알아보니 돌고래이것을 알아차렸을 때, 나는 너무 화가 나고 미안했다. 넓은 바다에서 생활하던 돌고래가
여느 학교가 그렇듯이 새이레 기독학교도 7월에방학했다. 하지만 조금 특별한 방학식을 했다. 방학식 때 1학기를 마무리하면서 성장했던 것을 생각해보고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프로젝트는 각 반끼리 진행이 되었고,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즐겁게 준비했다. 1반은 사진전을 준비했다. 1반의 1학기 사진들을 TOP10으로 나누고 각 사진에 관해 설명을 했다. 1반은 성장한 것, 부족한 것,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나누며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발표할 때 각자 한 사진씩 맡아서 그 사진을 설명하고 발표했다. 2반은 포켓몬 카드와 비슷한 카드를 만들었다. 카드 캐릭터의 각 부위를 한 명씩 맡아서 개인이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 것, 부족한 것을 발표했다. 그리고 2학기 때 새롭게 얻어야 할 아이템도 나누면서 발표했다. 3반은 노래를 개사해서 발표했다. 노래로 발표하니 더욱 기억에 잘 남고, 흥이 났다. 3반의 노래를 통해 모두가 돌아볼 수 있었고, 새롭게 결단할 수 있었다. 녹음까지 해서 완벽하게 준비했다. 그렇게 3반의 아름다운 노래로 발표가 마무리되었다. 이 시간을 가지며 새이레 기독학교 허윤재 학생은4학년 1반)은 정말 재미도 있었고, 감동도 있
청소년 관련 법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는 청소년이 얼마나 많을까? 알게 모르게 법의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 요즘 청소년 관련 범죄의 강도도높아지고 있어 청소년 또한 법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우리 청소년은 법을 제대로 알 수 있을까? 지난 8월 31일, 양주백석중학교의 도서관 책 나무숲에서는 많은 학생의 법률 교육을 위해'양지열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강연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변호사이자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 <헌법 바로 읽기> 등 쉽게 배울 수 있는 법률책저자인 양지열 작가는참여한 학생에게 자신이 쓴 책을 비롯한 많은 자료로 십대들을 위한 맞춤 법률 수업을 진행했다. 작가는 수업에서 법이 무엇인지, 왜 알아야 하는지 등의 원초적인 문제부터 청소년이 알아두면 좋은 법률 상식, 법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의 심화한내용까지 학생들과 토론하며더 많은 학생이 법을 의식하고 이를쉽고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또 청소년들이 어려워하는 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낸 책인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법 이야기>를 수업을 듣는 학생이 미리
서울의 5대 궁이 야간개장으로 역사의 자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문화재라는 생각보다 서울에 가면 방문해서 옛 우리나라를 볼수 있는 곳, 산책하기 좋은 곳 으로만 여겨왔다면 지금은 역사를 피부로 실감하고 깊이 이해할수 있으며 어릴적 과는 다른 애국심에 마음이 뜨거워지는 곳이 문화재 투어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5대궁 야간투어로 역사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상반기 하반기로나누어 공개하므로 여러분도 날짜와 요일을 꼭 확인하고 참고하셔야 하며 역사 수업을 하는 사설 프로그램 또한 다양하므로 관심 있는 분들은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서울의 5대 궁은 경복궁, 경희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으로 존재합니다. 한 여름밤의 궁궐도 아름답지만 가을바람이 부는 이 계절이야말로 궁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자는 5대 궁 중에 "덕수궁"으로 다녀왔습니다. 역사 설명사님과의 야간투어로 덕수궁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덕수궁이어떻게 쓰인 곳인지 자세히 알아보실까요? 덕수궁은 문화재 제124호에 등록 되어있으며 고종께서 마지막까지 지내신 곳이기도 합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소실되어광해군 시절에 재건된 궁궐로써 1
한국의 추상미술 작가 유영국의 이름을 들어 보았는가? 지난 6월, 국제갤러리에서 유영국 20주기 기념전이 펼쳐졌다. 유영국 작가에 대해 처음 들어보았거나 몇 작품만 접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추상화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조금은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직접 다녀오고 느낀 유영국의 전시와 작품을 꼭 봐야 하는 이유!!! 와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먼저, 멀리서 보자. 유영국의 추상화는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 쉽다. 미술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관심은 있지만 잘 이해할 수 없어 관심 이상의 흥미는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도 그 자연을 닮은 큰 화면의 색 덩어리 앞에 서면기하학적이면서도감각적인면의 분할에 압도당하게 된다. 바라보면 바라볼수록원초적이고 강렬한 색들이 만들어내는 그림 자체의 따뜻한 온도와 분위기가 전시장을 가득 채워 말로 형용하기 어려운 어떤 편안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점점 깨닫게 되고 바로 이런 점이 감상자에게 해박한 미술적 지식이나 어려운 철학 용어 없이도 그림 자체에 몰입하고 빠져들 수 있게 하는 힘이 된다. 한 발짝 물러나 그림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멀리서 보면 필자가 어떤 뜻으로 이런 감상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