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어렵다, 악기를 다룰 줄 모른다 어렵지만 알면 재미있는 음악이야기
-MC : 이지효, 이연지
-지도 : 문산 수억고 서현선 선생님/ 나레이션 청소년방송 mc 고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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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강의’,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단어이다. 어떤 측면에서는 학생들에게 가장 익숙하고도 친근한 분야라고도 볼 수 있고, 어떤 측면에서는 학생들이 많이 나누는 대화 주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인터넷 강의’가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발전하며 지금 ‘인터넷 강의’가 가져야 할 모습과 우리가 그러한 ‘인터넷 강의’에 대해 가져야 할 태도를 얘기해보려 한다. ‘인터넷 강의’란 무엇일까? ‘인터넷 강의’란 인터넷을 이용하여 교육자가 진행하는 사이버 원격 수업을 말한다. ‘온라인 강의’나 ‘사이버 강의’라고도 하기에 ‘싸강’이라는 줄임말이 여기서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는 일반적으로는 녹화된 영상을 학생이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찾아보는 방식으로, 가끔 실시간 스트리밍도 진행한다. 보통 기본 강의는 녹화, 질의응답은 스트리밍인 경우가 많다.1 ‘인터넷 강의’는 인터넷이 널리 사용되며 인터넷 콘텐츠들이 발전하는 가운데에 나타나게 된 새로운 형태의 강의이다. 2000년대 전까지는 영상 강의라고 해봐야 EBS가 전부였지만 2000년대 이후 여러 가지 온라인 강의 시장이 확대되며 여러 분야의 인터넷 강의를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현재 세계 문화 속 우리 k컬쳐의 입지는 단단해 보인다. 1960년도의 이제 막 전쟁이 끝나 재귀불능으로 보였던 이 나라는 100년도 안 된 짧은 시간 안에 어느새 전 세계로 문화 자본을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다방면으로 우리 문화를 세계에 보여주고 있지만 그중 패션에 초점을 두어 이번 칼럼에서는 주목해야 할 한국의 패션 브랜드 들을 뽑아 보았다. 주목해야할 국내 브랜드를 선정한 기준은 첫 번째로 브랜드 만의 색깔이 뚜렷한가? 와 두 번째로 외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존재하는가? 세 번째로 꾸준히 컬렉션을 진행했는가 로 기준을 잡아 선정하였다. 주목해야 할 첫 번째 브랜드는 포스트아카이브팩션(POST ARCHIVE FACTION)이다. 포스트 아카이브팩션은 테크니컬한 의류를 선보이는 브랜드로 기본적인 재킷에 색다른 실루엣의 지퍼 디테일을 가미해 자신들만의 색을 만들었다. 다크웨어와 고프코어룩,테크니컬 웨어 가 섞여 색다른 매력을 주는 포스트아카이브 팩션은 lvmh 에서 주관한 2021 lvmh 프라이즈 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고 오프화이트(off white)의 컬랙션에서 협업을 하기도 하였다. 국외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한국 브랜드 이기도
지난 10월 28일, 동두천고등학교의 1학년과 2학년은 반별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억눌렸던 재미와 흥을 터뜨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견문을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우게 하고자 실시된 행사였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찾아온 지 3년이 넘어가면서 학생들은 수련회, 수학여행 등 학창 시절에 누릴 수 있는 커다란즐거움을 잊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지친 일상에서 활력소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동급생들과의 친목 도모에서 가장 유용한 발판이 되어준다. 가장 우정을 쌓기 좋은 기회들이 학생들에게서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반별 현장체험학습을 통해학생들은 마음의 쌓였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낼 수 있었다. 학급 학생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와 놀거리를 선택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협력하는 마음도 키워졌다. 체험학습 장소는 놀이공원, 캠핑장, 산 등 다양하게 결정되었다. 이와 같은 장소들로 이동하기 위한 대중교통을 생각하고 안전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공중도덕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흥은 말할 필요도
11월 초, 지산중학교에서는 과학 타이포그래피와인포그래픽 대회가 개최되었다. 두 반씩 나누어 이동하여 수업하는 주제과학 시간에 대회가 진행되었는데, 몇몇 반은 아직 대회를 하지 않았고, 11월 둘째 주 내로 진행할 계획이다. 타이포그래피와 인포그래픽이라는 단어를 생소해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타이포그래피'란 활자를 배치하고 디자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력'이라는 단어를 정하였다면 중력이라는 뜻에 맞게 단어를 디자인해야 한다. '인포그래픽'이란 정보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환경 오염'이라는 주제를 정했다면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보기 편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학생들은 타이포그래피와 인포그래픽 중 하나를 선택하여 만들고, 수상은 타이포그래피 부분, 인포그래픽 부분을 나눠 수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과학 시간에 대회를 위해 주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중 인포그래픽에서 가장 많이 나온 주제는 지구 내부의 구조, 지구를 이루는 요소, 환경 오염, 지구 온난화 등이 있었다. 타이포그래피를 선택한 학생들은 중력, 지구, 부력 등의 단어를 선택하고 디자인을 구상했다. 학생들이 대회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었다면 바로 시간이다. 주제과학 한 교시,
작은 방주,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키는 제목만큼이나 흥미로운 이 전시는 예술에 기술이 결합하면 얼마나 큰 효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최우람 작가의 작품들은 한 이미지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하며 우리에게 순간순간 다른 목소리로 말을 건다. 가만히 있는 사람들에게 직접 다가가서 그들의 마음을 여는 소통 방식은 그의 작품 대부분이 기계 임에도 정말 살아있는 생명체와 마주하는 듯한 온정을 느끼게 해서 쉽게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작은 방주가 주는 질문,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전시된 작품 중 가장 큰 규모인 ‘작은 방주'는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가져가고 싶은지 묻는다. 또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묻는다. 한 배에 탄 두 사람은 서로를 등지고 앞을 향해 가고 있다. 뒤로 전시된 끊임없이 다른 형태의 문이 열리는 비디오 작품 역시 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듯하다. 이내 배가 움직인다. 배의 옆면이 춤을 추듯 날개를 활짝 펴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전율이 흐른다. 무의식적으로 살아있는 거대한 생명체를 보는 듯한 기분에 압도당한다. 그리고 그것이 그들이 생명을 얻는 방식일 것이다. 원탁이 던지는 질문, 우리는
10월 15일 오전 6시 20분,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경기 평택시 SPC 계열의 제빵공장에서 안전장치 하나 없는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2인 1조 근무 원칙을 지켰지만, 동료 직원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1 SPC는 국내 제빵계열 대기업이다. SPC그룹 계열사만 52개이고, 2021년 기준 매출액은 5조 5천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1천 5백억 원이다. 브랜드만 40여 개이며 2020년 말 기준 가맹점은 6050곳이다.성장 노선을 타던 SPC는 이번 산업재해로 소비자들 사이의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사실 소비사들 사이의 SPC 불매운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조류 인플루엔자유행 당시 SPC 직원의 계란 사재기 논란, 2017년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불법파견 논란, 2018년 소유주3세 허희수 부사장의 대마 흡연구속, 2020년 계열사 통행세 거래 논란, 2021년던킨 공장의 위생 논란 등 SPC는 여러 사회적 논란을 겪여왔다.2하지만 이번 사망사고는 산업재해와 관련이 있는 만큼 기존의 불매 운동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상품의 가성비나 가격대비 효용만을 고려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