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범죄에 떨고있는 제주도

'중국인만 봐도 겁나요.'


최근 중국인들이 선량한 제주도민들을 폭행하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2002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에 도입된 무사증 제도와 관련이 있다. 무사증 제도란 테러지원국 등을 제외한 189개국 국민들이 비자 없이 제주도에 30일간 체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이 늘어나면서 부작용으로 이들의 범죄 발생도 급증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제주도의 외국인 범죄자 수는 347명인데, 이 가운데 25명이 구속됐고, 322명이 아직 구속되지 않았다. 올해와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218명보다 129명이 증가한 것이다. 그 중 중국인 범행이 전체의 69%를 차지하였다.


지난 9일, 무사증으로 제주도에 온 중국인 관광객 8명이 한 식당에서 주인 안모 씨와 손님 3명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뇌출혈 등의 상해를 입혔다. 밖에서 사온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여 화가난 중국인 관광객들은 계산도 하지 않고 식당을 나가려했고, 이를 안모 씨가 제지하자 폭행을 한 것이다.


지난 17일, 제주시 연동에 있는 한 성당에서 중국인 천모 씨가 기도하던 신도 김모 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렇게 중국인들의 범죄가 늘어나자 무사증 제도를 폐지하자는 게시물이 한 사이트에 올라왔고, 이에 대해 단 이틀만에 일만명이 찬성하였다.


불안감이 높아지자 제주도와 경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은 지난 19일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범죄 재발방지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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