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안산정의포럼 "대한민국의 미래교육" 현장


2016년 11월 5일 토요일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1층 강당에서 제3회 안산정의포럼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말하다"가 개최되었습니다. 주최자는 안산강서고 팟캐스트 <반면교사>이며,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참여한 교육정치융합을 담고 있는 의미있는 방송반 입니다.

 
본 행사는 1,2부로 나눠지며, 1부에는 "민주주위와 미래교육"을 망치부인님과 학생,세월호 학부모님들이 정치의 관한 이야기를 하였고, 2부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주제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님, 문정기 만안연구소 소장님, 방호석 경기도 교육청 국장님이 강의 하는 것을 보고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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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 끝나고 강서고 학생들과 인터뷰에서 행사를 준비하며 아쉬웠던 점을 물었습니다. 안산강서고 학생대표 송동한 학생은 "학생들이 주축이 되서 준비하다보니 좀 미흡한점이 많았던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2부에서 미래교육에 대해 말할때 세종시 교육감 최교진님이 말씀하신 행복과 관련된 이야기와 무인도 이야기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오늘 행복을 체험해본 사람이 미래에서도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씀에 큰 동감을 했으며, 곧 무인도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무인도에서 선생으로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먼저 가르칠것이냐?'라고 물어보셨을때 본 기자는 탈출하는 법과 식량을 모으는것 부터 생각했었는데 교육감님은 첫 시간에 이야기를 먼저 나눈다음, 두번째 시간은 예의를 배운다고 하였습니다. 


세번째 시간은 노래나 춤을 배우고지내면서 밤에는 하늘에 뜬 별을보며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 이였습니다. 본 기자는 교육감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무인도에서 생존하는걸 먼저 배워야 하지않나? 또는 왜 저렇게 여유 부리며 무인도에서 있는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곧 교육감님이 무인도는 무조건 탈출해야만 하는 곳 이라는 편견을 깨며 무인도를 상상하면 즐거웠던 기억이 날 수 있다는 말씀에 공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종시에 이사를 가고싶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그런 마인드를 가진 교육감님이 계신 세종시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점은 1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2부에 관중이 많이 빠져 좋으신 말씀들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지 못하였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행사를 주최하고 홍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정치 교육에 관심을 갖는 포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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