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글로벌 차세대리더 별을 노래한 시인, 윤동주 모교를 찾다.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 2016년 중국-러시아 연수 테마기사 4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시인의 서시이다. 지난 12월 17일 고양글로벌 차세대리더 네트워크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시대 속에서 별을 노래했던 시인 윤동주의 모교 대성중학교를 방문했다.



1921년 개교한 대성중학교는 윤동주시인의 모교로 유명하다. 현재는 용정시 제일중학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학교에 들어서면 현재 학생들이 재학 중인 건물이 정면에 보인다. 그리고 그 우측으로 윤동주 기념관으로 쓰이고 있는 구관이 보인다. 구관으로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가 적힌 시비가 눈길을 끈다. 대성중학교는 윤동주 시인 외에도 문익환 목사 등의 애국지사들을 배출해낸 학교이다. 또한, 학교를 졸업한 졸업생 중 북한의 사회주의 인사로 활동한 사람들도 많다.



학생들은 학교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전시실을 둘러보았다. 전시실 내부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다. 내부에는 대성중학교 관련 자료와 윤동주 시인 관련 자료, 일제강점기 관련 자료 등이 전시되어 당시의 시대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전시실 밖에는 윤동주 시인 관련 책 등을 파는 작은 책방이 하나 있는데 당시에는 문을 열지는 않았다. 그 밖에도 당시의 교실과 교복을 복원한 윤동주 교실도 볼 수 있다. 윤동주시인이 공부했던 책상 위에는 윤동주시인의 조각상이 놓여있다.



학생들은 윤동주시인의 발자취를 담은 전시물을 관람하며 윤동주시인의 흔적과 당시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고양 글로벌 차세대리더 학생들은 대성중학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윤동주시인의 모교에서의 시간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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