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은의 미래생활 칼럼 1] 제 4차 산업혁명! 새로운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얼마 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있었다. 바둑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으므로 상당한 직관이 필요한 영역이고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세돌은 5번의 대국에서 단 1번만 승리하였고 이는 전 세계에 작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인공지능(AI)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서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많은 변화가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다.



현재 인류는 지금까지 아무도 미리 내다보지 못할 정도의 빠른 기술혁신에 따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다. 기존의 일하는 방식이나 소비형태뿐 아니라 생활방식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들어서 있는 것이다. 그럼 도대체 제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우리는 이 새로운 변화의 속도와 깊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 말은 우리가 과거 경험했던 그 어떤 산업혁명보다도 더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눈부시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제1차 산업혁명은 18세기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을 말한다. 제2차 산업혁명은 19세기~20세기 초 전기 에너지 기반의 대량생산 혁명이다. 제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 컴퓨터와 인터넷 기반의 지식정보 혁명이며. 마지막으로 제4차 산업혁명은 스마트 기기의 비약적 발전을 통해 시작되는 변화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사이버 물리 시스템 기반의 만물초지능 혁명이다. 이 변화는 사람, 사물, 공간을 초연결 초지능화(化)하여 산업구조 사회시스템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제4차 산업혁명은 종전의 혁명과 달리 물리학, 디지털, 생물학 분야가 상호교류하여 서로 융합하는데, TV에서 연일 보도되는 자율주행 자동차나 3D프린터, 첨단 로봇공학, 신소재의 물리학기술과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기술, 그리고 인간게놈프로젝트와 같은 생물학 기술을 말한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곁에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로 예측되는 것은 인간의 몸속에 기기를 삽입하여 위치와 행동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내 삽입형 기기, 눈과 시야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구글 글라스와 같은 새로운 인터페이스로서의 시각, 수많은 데이터를 관리 분석하는 빅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시스템 등이다.


이러한 제4차 산업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 있다. 그리고 편의성과 같은 긍정적인 영향과 사생활침해 등 부정적인 영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무한한 기회와 위험을 알고 지혜롭게 대응해나갈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 이 새로운 변화를 소개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들어 그에 따른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과 미래 생활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칼럼소개 : 현재 동패 고등학교 1학년을 재학 중이며 동패고등학교에서 학생회 기획부 차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동패고등학교 6대 신문 기자이면서 제1대 청소년 방송 미디어경청 '소화재' 운영위원이다. 우연히 제 4차산업에 대한 책을 접하게 되면서 미래 생활에 대한 칼럼을 적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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