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글로벌 차세대리더 만주에서의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찾다

고양 글로벌 차세대 네트워크 2016년 중국-러시아 연수 테마기사 제7편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은 일본의 부당한 식민통치에 항거하였다. 만세운동이 한반도 전역을 휩쓸었다. 그리고 여기 우리가 몰랐던 타국에서의 또 다른 만세운동이 있다. 고양 글로벌 차세대리더 학생들은 15만 원 탈취기념비에 이어 3.13반일의사릉을 찾았다.


한반도에서 전국적인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얼마 안 지난 같은 해 3월 13일 연변 각지에서 용정으로 약 3만여 명의 한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통해 일제의 만행을 알리며 일제히 용정 일본총영사관을 향해 만세운동을 벌였다. 일본 경찰이 시위대에게 발포하였고 14명이 순국하고, 15명이 부상, 30여 명이 체포되었다. 현재 이곳의 3.13반일의사릉은 이날 희생된 14명의 의사를 기리고자 세워진 것이다.



고양 글로벌 차세대 리더 학생들은 묵념하는 등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흰 눈이 소복이 덮인 반일의사릉을 뒤로하고 떠나는 길에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1910년 한일합방 그리고 일제의 탄압을 피해 만주로 이주해 온 이들, 그들은 황무지를 개척하고 터전을 일구어내었다. 잘 알려진 3.1 만세운동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3.13과 만주에서의 독립운동 이야기, 이는 우리가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기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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