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한 달조차 남지 않았다.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홍준표, 유승민, 김종인 이렇게 6자 대결의 구도로 대선의 틀이 잡혔다. 처음부터 이렇게 적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연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행보마다 논란이 있었다. 인천공항 입국당시 국내산 생수가 아닌 프랑스산 생수를 잡은 것부터, 일본군 ‘위안부’발언과 턱받이 논란 등으로 끝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자유한국당 에서도 4명의 대선 출마 선언자가 있었다. 이인제 전 의원, 홍준표 전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앞선 3월 27일부터 3월 31일에 치루어진 경선에서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54%의 득표율로 대선후보로 선출되었다.
바른정당에서는 그리 많은 대선출마 선언이 없었다.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경기지사 둘 뿐이였다. 경선에서 유승민 후보가 63%에 달하는 득표율을 얻었다. 이로서 보수성향 후보들이 모두 정해졌다.
진보 쪽에서는 상당히 많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문재인 후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후보, 손학규 의원, 심상정 후보, 김종인 후보 등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현재는 문재인, 안철수, 심상정, 김종인이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 과정에서 경선을 치루었고, 그 경선 중 가장 관심 있게 본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아닐까 싶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의 4자대결의 구도였는데, 문재인 후보가 57%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면서 후보로 선정이 되었다. 이 밖에도 국민의당 경선은 안철수 후보가 75%, 심상정 후보가 80%로 압승을 거둔 후보들이 여러 명 있었다.
현재(4월10일) 지지율은 더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2.6%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7.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8.4%,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2.4%, 무소속 김종인 후보가 0.8%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대결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 통계 출처 : MONEY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