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인성학교 : 추선빈 통신원] 봄바람과 함께하는 벚꽃축제

새이레기독인성학교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4월 15일 벚꽃이 휘날리고 있는 토요일, 양평 용천리에서는 벚꽃 축제와 함께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용천리 주민들이 함께 모여 오페라, 오카리나,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볼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도 함께 축제에 참여하며 무대에서 많은 공연을 했다.

깜찍한 유아, 초등학생들의 '백세인생', 다 같이 함께 즐기며 춤출 수 있는 '트위스트', 1970년 박정희 대통령 시대, 금지곡이었던 '키다리 미스터김', 우릴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는 '다시 사셨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고, 앉아계신 주민분들의 반응은 더욱 놀라웠다.

어떻게 이런 아이들이 있을 수 있냐며 놀라워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새이레의 막내인 6살 아이에게 용돈을 주신 분도 계셨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은 유아부터 시작해서 고등학생까지 함께 있는 학교인데, 그 속에서 학년별로 나뉘어 있지 않고 함께 생활하며 형님들이 동생들을 챙겨주고 동생들도 형님들의 말씀에 순종하는 기독교육공동체이다.

학생들은 시작하기 전에는 굉장히 떨려 하고 두근거려했었는데 하고 난 뒤에 '굉장히 기뻤다.' '앉아계신 분들이 즐거워하셔서 나도 함께 즐겁게 할 수 있었다' 등의 말을 했다.

이 날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 선보인 곡들은 5월 10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며 '효잔치'를 양평 군민회관에서 보일 예정인데 그보다 더욱더 풍성한 곡들을 준비해 올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벚꽃'의 계절, 아무 의미 없이 보내지 말고 내 주변의 소소한 곳에 가서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는 것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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