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연주의 시사칼럼 3] 2017 대선에서 표심 잡기!(Feat. 트럼프)

제 19대 대통령 선거: 트럼프 당선의 비밀로 알 수 있는 표심.

 2017 4 27일 오늘, 공석으로 남아있는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15명의 후보자들이 5 9일로 다가온 이번 제 19대 대통령 선거를 위하여 각자의 개성을 지닌 공약들로 민심을 잡기 위해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마이크를 잡고 목소리를 높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TV 토론과 책자, 포스터, 방송 광고 등의 매체들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홍보하며 표심을 잡으려 하고 있다.

사실, 이번 대선의 모습은 지난 대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짧았고, 그만큼 지지층이 두터운 특정 후보자에게만 표심이 쏠려 과거 몇몇 대선에서 보였던  드라마와 같은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특정 후보자가 표심을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또 어떤 면에서의 개선이 필요할까.

 

이번 대선을 2016년 미국 대선과 당선자의 모습과 비교해보자. 2명의 후보자간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이 대선은 많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예상과는 달랐던 결과에 국제사회도 큰 일렁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가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서 그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많은 정책들이 사회에 반영될까 라는 의문도 많았고, 이를 위한 대비를 하는 움직임도 보였었다.


 이 대선에서 어느 누구도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지 않았을 때 그는 승리를 확신했고, 이는 당선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이끌어 내었다. 그는 약간은 과격하면서도 흔히 돌직구라고 하는 언행을 삼가지 않아 어쩌면 국민들이 느끼기에 답답했던 정치의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고, 이를 개혁한다며 엄청난 발언들도 서슴지 않았었다.





이런 발언 중 단연 손에 꼽을 수 있는 것은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선에 장벽을 세워 멕시코인들의 이주를 막아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 일을 막을 것이라 주장한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하여 어떤 선거에서도 민주당을 지지하던 미국 동부 공업 지역의 표심을 얻게 되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이다.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나서의 행보도 놀랍다.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TPP)의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멕시코와의 장벽을 쌓는 등의 불가능해 보였던 공약을 일부 수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다른 어떤 정치인들보다도 자신의 주장이 명확하고, 자신이 옳다고, 미국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망설임 없이 결정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그가 당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모해 보이지만, 명확한 자기 주장과 미국의 부흥을 위한 노력, 그리고 공업 지역 노동자들의 표심을 잡았던 것에 있다.

 

이러한 트럼프의 모습을 통해 나는 이번 대선 후보자들의 지지율은 구체적인 개혁안(공약)을 가지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결단력과 능력이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모든 것을 답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지율이 높은 후보자일수록 대선 토론에서도 어떤 질문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확고한 견해를 보여주기 마련이었고, 이는 세부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해 보았다는 점을 알려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계속 행보에 관심을 가지고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칼럼 소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는 세계에 맞추어나가기 위해서는 세상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시사는 세상의 흐름을 알아보기에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다. 흥미롭지만 다가가기 어려웠던 부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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