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고 : 최민경 통신원] 인문학의 매력에 빠져보자

광동인문플랜 100선 토론회

6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광동고등학교에서는 ‘광동인문플랜 100선 토론회’라는 독서토론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시험 기간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매주 금요일 방과 후에 도서관에서 개최되는 인문플랜100선은 책의 주제, 저작 사항, 학생들이 읽기에 적합한 수준인지, 이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격 형성과 지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하여 전문가 선생님들이 엄선한 고전 인문학 도서 100권을 1주에 1권씩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활동이다.

1학기 도서에는 시인 동주, 이기적 유전자, 허삼관 매혈기, 동물농장, 호밀밭의 파수꾼, 페스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담장 속의 과학, 무진기행이 선정되었으며, 이날 참가한 학생들 모두 ‘담장 속의 과학’이라는 책을 읽고 사서 선생님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자기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펼치며 조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이 책을 통해 전통문화 속 우리의 의식주 생활에 담겨있는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적 지식을 배우며 감탄하기도 하였다.


사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인문 100선 활동을 통해 토론의 기본자세인 경청의 자세와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정립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고, 이번 인문 100선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을 통해 나의 관심 분야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고, 독후감을 쓰며 처음에 놓쳤던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살펴볼 수도 있었으며 후에 면접 볼 때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책은 흔히 마음의 양식이라 일컬어지는데 인문학 도서를 통해 인간에 관한 폭넓은 이해를 해보며 마음의 양식이 풍족한 학생들이 되어 보면 어떨까.


광동고등학교 통신원 및 ENT-US 기자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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