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수능 모의평가와 달라도 너무 달라요!

7월 학력평가 국어 난이도 쉬워도 너무 쉬워


지난 12일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17,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11월 대수능이 어떤 식으로 출제될지 엿볼 수 있었던 6월 대수능 모의평가 바로 다음 시험으로, 이 시험을 통해 자신의 공부 방법이 효율적이었는지, 미래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고3 학생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시험이었다.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말해보자면 국어가 6월 대수능 모의평가의 난이도와 달랐다. 6월 대수능 모의 평가의 국어는 너무 어려웠다고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의 변별력은 갖춘 난이도였던 반면에 이번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국어는 쉬워도 너무 쉬웠던 게 문제였다. 사회탐구 같은 경우에도 평소에 나온 문제 유형이 아닌듯하게 느껴지는 문제들도 몇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수학은 평소보다 아주 조금 쉬운 정도, 영어는 평소와 비슷했다고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가장 문제가 된 것은 국어의 난이도였다. 사진에 나와 있듯 국어의 1~3까지 등급이 90내에서 다 갈리게 되었다. 특히 1등급은 98 (진학사 예측:100)로 한 문제도 결코 실수해서는 안된다는 걸 보여주는 등급 컷이 나와버리게 된 것이다. 이를 보니 아마 학생들이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자신의 학습전략의 효과를 점검해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대수능까지 123일 남은 지금, 지칠 수 있는 시기인데 자신을 잘 다스려 대입을 위해 힘쓰는 모든 고3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ENT-US기자 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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