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복여고: 홍예린 통신원] Let me tell you a story!

영복여고 영어 연극대회

Let me tell you a story!


지난 9월 1일, 새로운 달의 시작을 알리며 영복여고에서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연극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연극에서는 대본, 소품, 조명, 음향 그리고 분장까지 연극에 필요한 모든 연출을 학생들이 직접 담당했다. 치열한 예선 끝에 8개의 팀이 선정되었고 선정된 8팀은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 앞에서 본선 무대를 펼쳤다. 턱없이 부족한 2주간의 연습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은 최선을 다하며 야자 시간 때마다 연극 연습에 몰두했다.


모든 연극의 러닝타임은 총 10분. 짧은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학생들은 그들이 전달하고 싶은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으며 각본, 연출, 연기력뿐만 아니라 영어 발음까지 학생 수준을 넘어선 놀라운 실력을 보여줘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무대 뒤에서 다음 장면을 위한 준비를 할 때 마이크 이용이 미숙해 팀원들과 속닥거리는 소리도 들렸지만, 관객들은 이마저도 즐거워했고 이러한 모습이 학생다운 귀여운 모습을 자아냈다.

장애 인식 개선, 여성 인권, 가족의 사랑 등의 주제들을 연극으로 효과적으로 표현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영어 연극대회는 학생들 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직접 연출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의 역량을 키우고 실전에서 도움 되는 영어공부까지 하여 한 번에 세 마리 토끼를 잡는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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