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성공적으로 종료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에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일 공식 행사에 앞서 그랜드하얏트인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리셉션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2 여객터미널 개항을 앞둔 인천공항의 발전상을 축하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스카이페스티벌은 개최 첫날인 2일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 탑 가수 옥주현, 나윤선, 하석배, 고재근 등이 꾸민 크로스오버 콘서트, 3일 워너원, B1A4, 라붐, CLC 등 국내 최고 가수들이 총출동한 ‘케이팝 콘서트’ 등으로 마련돼 인천공항 가족들과 인천시민들에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케이팝 콘서트 당일인 3일 오전, 인기그룹 워너원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인해 행사장을 가득 차게 했다.


행사장 내부에는 제주항공 항공안전교육 체험 교실과 기장/승무원 유니폼체험공간이 운영되고 있었다. 체험공간에는 안전벨트, 구명조끼, 산소호흡기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기장·승무원 복장 체험과 전통놀이 체험, 붓 글씨쓰기, 기상사진전 등 다양한 테마로 하는 스카이 페스티벌만의 이색적인 부대 행사들이 마련되어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관람객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 당일 일본, 호주, 중국, 대만 등 다양한 나라에서 방문한 외국인들은 붓글씨 체험을 통해 신기해했고 즐거워했다.


메인공연 외에도 풍성한 부대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부대 행사에는 공군군악대가 참가하여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군군악대는 마술공연, 풍속놀이 등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았다. 또한, 공군군악대 외에도 밴드그룹, 솔로 가수의 노래 등으로 페스티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 1만 5천 명이 관람한 대중가수 특집공연으로 처음 시작해, 2008년부터는 클래식으로 장르를 전환, 다양한 클래식 장르의 공연을 펼쳐 많은 음악애호가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부터는 한류열풍을 이끄는 케이팝 가수들의 특집공연과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클래식 콘서트, 온 가족이 즐기는 풍성한 부대 행사 등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계속 행사를 이어가고 싶다." "많은 관심을 두신 인천공항을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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