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의 감성교류, BIAF 2017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부천에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진행됐다. 프랑스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빅 배드 폭스' 의 상영을 시작으로 총 37개국에서 장, 단편 포함 149개의 작품이 상영된다. 내부와 외부에서는 전시회나 부스 활동을 운영하기도 했다.

인간의 감성매체인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 세계인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국제단편제에서 학생의 작품 또한 상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 좋은 기회도 가지게 될 수 있다.

또한 10월 21일,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는 경기도 파주의 문산, 수억고등학교에서 시작된 문화예술 프로젝트 '꿈이음아트'의 결과물이 상영되었다.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인 '꿈이음아트' 의 의지대로 상영되었던 학생들의 여러 단편 애니메이션들은 영상매체가 가지고 있는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꿈이음아트' 의 학생들의 작품들은 부천시청 의회갤러리에 전시된다. 이에 학생들은 전시 확인서를 받았다.


한편 부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상영되는 작품 중에 QA라고 표시된 작품은 감독이나 작가 또는 성우가 직접 이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관객들과 의사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관객들은 작품에 대해 더욱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질문하였다.


일상에 지쳐 동심을 잃은 현대인에게 어릴 적 희망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애니메이션은 인간의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제3대 예술로 불리우고 있다. 앞으로도 커질 전망인 애니메이션의 시장을 놓치지 않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 창작과 산업, 배급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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