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떤 경기 교육을 활성화하실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1월 16일, 오후 2시경 경기도교육청에서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의 신년회 인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재정 교육감은 매달 한 번씩 기자회견을 여는데, 1년에 두 번 정도 큰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은 성남, 의정부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많은 기자가 참가했으며 1시간 동안은 전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이후 남은 1시간 동안은 미디어 경청의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을 이어나갔다.


특히 이번 기자회견은 의의가 깊은데,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채택한 ‘모두의견 후 기자와의 자유질의응답’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질의응답의 열기는 뜨거웠고, 이는 학생과의 질의응답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처음에는 행복교육, 미래교육, 정규직 전환과 같이 사회적으로 많이 언급된 소재를 경기도교육청이 앞서가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기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공식 행사가 끝난 후인, 청소년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교장 공모제, 메니페스토 실천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을 주로 물었고, 교육감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 간절함을 덧붙여주었으면 한다.”라는 조언을 해주었다. 그러면서 “언제든지 청소년을 지원할 생각이 있다. 변화를 꾀할 수 있음을 증명해라.”라고 말하며 따끔하지만, 세심하게 그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후의 질문은 고교평준화, 특성화고 미달에 대한 대책 등 눈앞의 자치, 현실에 입각한 질문이 주를 이었으며, 남은 이것들을 답변해줌으로써 학생들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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