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학교 : 추선빈 통신원] 어떤 '흔적'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잊지 못할 '흔적'을 남긴 새이레기독학교의 '새마음 공동체 캠프'

2018년 3월, 새이레기독학교에서 새마음공동체 캠프가 진행되었다. 새이레기독학교의 새마음공동체 캠프는 한 학기를 시작할 때마다 진행된다. 새로운 학생들을 축하해 주며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주는 캠프이다. 재학생들은 새로운 신입생들을 기쁨으로 잘 챙겨주고, 신입생들은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새롭게 다짐하는 그런 시간이다. 


이번 새마음 공동체 캠프의 주제는 '흔적'이다. '흔적'이란 '어떤 현상이나 실체가 없어졌거나 지나간 뒤에 남은 자국이나 자취'를 말한다. 지금 이 시간도 흔적이 되어 1년, 2년 뒤에 돌아보면 '이런 일이 있었지...'하며 나의 흔적을 돌아볼 수 있다. 


우리는 흔적을 늘 새기고 다닌다. 비유하자면 '발자국'인 것이다. 모래사장 위에서 천천히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 어느새 수도 없이 걷고 걸어온 나의 발자국들이 새겨져 있다. 그 발자국들이 바로 '흔적'이다.



이번 새마음 공동체 캠프를 통해서 새이레 기독학교 학생들은 다시 한번 흔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나의 흔적을 통해 새로운 신입생들을 이끌어주는 자리에 들어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고. 신입생들 또한 선배들의 흔적을 따라 밟으며 나 또한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시간이 지난 뒤에 누군가는 보게 될 나의 흔적. 더럽히지 말고 아름답게 새겨놓아 빛나는 과거를 만들어 놓을 수 있는, 행복한 학생이 내가 되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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