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인형이 아닙니다

목줄 풀린 개 찾다가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이 1000만 시대입니다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이야기입니다지난달 30일 충남 아산 소방공무원 3명의 안타까운 순직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의 근본원인은 유기동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에 목줄 풀린 개가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4명의 소방관이 출동 했습니다. 소방 펌프차를 방패삼아 개를 찾던 소방관들은 운전 부주의로 돌진하는 트럭에 치여 봉변을 당한 것입니다.



주변에도 반려동물 중 강아지를 키우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통계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중 끝까지 반려동물과 같이 하는 가구는 12%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반려동물을 유기 동물이라고 합니다.하루에 평균 200마리의 반려동물들이 유기동물이 된다고 합니다.동물보호소에 가는 유기동물 중 5마리 중 1마리는 안락사를 당한다고 하니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유기동물로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을 다시 생각해 봐야합니다일단 반려동물을 키우자고 생각한 사람들은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무조건 한순간의 감정으로 귀엽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맞아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 입니다. 또 반려동물을 키우려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14년부터는 동물 등록제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합니다반려동물을 진심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기동물로 만들지 말아야 아산소방관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좋은 여러 장점도 있지만 반려동물은 인형뽑기에서 손쉽게 뽑는 인형이 아닙니다. 비슷한 비극적인 사건을 다시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원인 제공이 되는 유기동물을 줄여야 합니다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