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고 : 장진 통신원] 판교고등학교의 세월호 추모 활동

아직은 쌀쌀한 4월 16일 아침, 판교고등학교 사회참여동아리 '라스피' 의 부원들과 학생회 임원들은 평소 등교시간보다 다소 이른 오전 8시부터 자발적으로 모였다. 4년전 오늘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학생들은 매 교시 쉬는 시간마다 모든 학급을 돌아다니며 모금활동을 하였다. 누군가에게는 작게 느껴질 수 있는 천원이지만,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모금활동은 점심시간에도 이어졌다. 학생들이 교대로 진행한 피켓들기 및 모금, 편지쓰기 활동은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학생들의 추모의식을 고취시켰다. 오늘 모인 정성이 담긴 편지들과 기부금은 4.16 가족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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