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본소득이 정치권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유력 대선주자들은 자신만의 경제정책을 제시하며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도지사는 기본소득제가 복지적 성격을 가진 경제정책으로서 자본주의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필수정책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를 신설하여 기본소득제에 필요한 재원은 일정 부분에서만 걷어 사용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기본소득 지급을시행한 후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 지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로봇세와 데이터세 등을 기본소득 목적세로 만들어 전액 기본소득 재원으로 사용한다면 국민적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한데, 국민의대다수가 자신이 낸 세금보다 돈을 더 돌려받는다면 그들에게도 이익이 되므로 증세에 동의하는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기본소득제' , 우리의 삶에 정말 필요한 정책일까? 코로나 19 사태로 우리 국민은 긴급재난지원금이라는 명목으로 기본소득제를 한번 경험해보았다. 많은 사람은 기본소득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데, 나는 이 정책을경제 정책의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경제
산업화의 부작용을 일찍 경험한 서구 사회는 버거킹이나 델몬트, F C 바르셀로나 같은 익숙한 상표들을 협동조합의 형태로 운영해오며 천문학적인 판매 이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장점이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협동조합 관련 문화가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조합에 대한 국민의 인식 때문이다. 조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고, 알고 있더라도 조합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대다수는 협동조합을 사회적 기업과 혼동하여 조합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을 ‘굶으면서 이상만 좇는 일’, ‘돈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6월 18일, 나는 국내 협동조합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전문가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협동조합설립을 지원하고는 있지만, 수익을 위해당장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라이트 하우스에서 생산 중인 '무궁무잼'를 설명하며 협동조합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무잼은 나의 관심을 끌었지만,상품으로 판매하기에는 이 제품의 디자인이 미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후, 디자인을 직접 고안
최근 전국을 단위로 하는 각종 선거에서 예년보다 투표율이 훨씬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국민이 선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직접 투표하여정치적 효능감을 높이고 있다. 합리적인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기준으로 후보자를판단해야 할까? 정치인은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구실을 하고 있다.자신들이 획득한 정치권력을 활용해 각종 정책을 집행하고 실행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각종 사회단체는 주요 정치인들의 공약 실행력과 행정력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공약실행률을 분석하여 관련 보고서를제출한다. 이 보고서에 제시된 공약이행률을 활용하여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의 신뢰도를 강조하며 시민과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 공약이행률이 정치인의 모든 면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까. 국민이 정치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각이다. 일부는 정치인의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도덕성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정치인은 공약이행률이 높더라도 정치권력을 얻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정치인의 실행력을 우선시하는 국민은 도덕성에 흠결이 있더라도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그 이득이 국민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도덕성이 판단의 기
2019년 11월 22일 - 지소미아, 한일 군사보호협정이 종료되었다. 말이 좋아 종료이지 사실 상 파기와도 같다. 이 보호협정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 11월 23날 체결된 것으로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이고, 기한 만료 90일 전부터 협정 종료 의사를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1년 연장되는 협정이다.(참고 :https://namu.wiki/w/한일%20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 문재인 정부는 작년에미국과 일본 정부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국익에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와대는 “일본정부가 안보상 문제가 발생했던 이유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이 양국 간의 안보협력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켰기에,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용: http://www.koreai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64) 청와대가 한일 군사보호협정을 “연장 없이 종료한다.”라는 발표가 속보로 뜨자 일본의 주요 방송사들은 몇 분도 안 되어서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 체제로 전환하였다.(인용:https://coingos.tis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환경문제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TV나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환경문제의 모습들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은 그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정부와 기업들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환경부에서는 2018년 8월 1일부터 매년 늘어나는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커피전문점 등 일회용품 다량 사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집중 점검을 시행해오고 있다.실제로 근처 카페만 가봐도 해당 내용에 관한 안내 포스터가 붙여져있고 사서 가지 않는 경우에는 매장에서 유리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1회용 컵 사용 적발 시 해당 사업장에는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발표했다. 또, 환경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난 4월
'환경 오염’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다. 매일 중국발 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강원도 산불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숲이 파괴되기도 했다. 모두가 사회나 도덕 교과서에서, TV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에서 수없이 들어 봤을 환경 오염. 사전에 따르면, ‘환경 오염’은 ‘동식물이나 인간의 생활 환경이 더럽혀지는 일’을 말한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를 오염시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물론이고 폐수, 버스와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가스, 날마다 사용하는 샴푸와 바디워시,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가공 식품의 포장지까지도 모두 오염의 주범이 된다. 씻거나 먹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 인간의 삶 자체가 환경 오염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깊이 체감하고 있지만,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기,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를 모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뛰는 단체가 있다. 거의 30년 동안 그 명맥을 이어온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환경단체, ‘환경운동연합’이다.(참고:https://brunch.co.kr/@chongah/3)환경운동연합은 전국 8개 환
젠트리피케이션은 중 · 하류층이 생활하는 도심 인근의 낙후 지역에 상류층의 주거 지역이나 고급 상업가가 새롭게 형성되는 현상을 의미한다.최근에는 외부인이 유입되면서 본래 거주하던 원주민이 밀려나는 부정적인 의미로 '젠트리피케이션'이 자주 쓰이고 있다.(인용:https://md2biz.tistory.com/107) 젠트리피케이션은심미성과 예술적 분위기의 강화로 지역 이미지의 장소성을 강화해주지만, 지역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수록 임대료의 상승으로 영세상인이 살 곳을 잃어버린 채 지역에서 내쫓기며 결국 지역의 골목 상권이 쇠퇴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젠트리피케이션은 예술가가 도구화되는 현상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발생하고 있다. 즉, 도시재생사업이 정부 주도의 공공사업으로 진행되나보니 예술가는 '수동적 수혜자'에 머물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술가들이 민간단체를 구성하여 문제해결의 주체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서울특별시의 '성수동 수제화 거리'가, 국외에서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주택협동 조합 '레자르'가 대표적인 예이다. 서울시는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지역 상인들의 공감대를 확산함으로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캐나다는 ACM(몬트리올
봉담지역 유일한 고등학교인 봉담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교사의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작은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 무선 인프라 구축은 학생들에게 활기를 복 돋아주고 있으며, 이러한 활기는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점으로 비상하고 있다. 비상하는 봉담고, 그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헤쳐 보고자 한다.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온라인으로 듣다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교 간 교육과정 및 교과목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자는 취지 하에 본인의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교과목을 이수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2019학년도 1학기에 봉담고등학교에서 진행한 문예 창작 입문 교육은 봉담고 학생과 하길고등학교, 향남고등학교, 홍익디자인고등학교 총 4개교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여 해당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쓴 글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찾을 수 있었으며, 선생님의 섬세한 평가와 타 학교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활기찬 수업이 되었다고 한다. 2019학년도 2학
동탄 제1지구에서 제2지구로 인구가 옮겨가며 노작마을에는 상가 공동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3개 고등학교(동탄국제고, 홍익디자인고, 봉담고)는 학생 중심의 마을 기획을 시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을 고유의 장점과 개선점을 파악한 동탄국제고와 홍익디자인고 학생들은 노작마을의 특성을 살린 마스코트와 스탬프 투어 지도를 제안, 제작하였다. 언론 홍보팀인 봉담고등학교 또한 노작마을 홍보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미디어경청 및 경기일보 기사 송고 등을 통해 학생 주도의 마을살리기 프로젝트 홍보를 주도했다. 이렇듯 자신이 속한 학교의 동아리 특성을 살려 진행한 노작마을 프로젝트는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프로젝트의 취지를 지역사회에 설명하기 위해 봉담고등학교와 홍익디자인고등학교는 9월 6일, 충남 대전시에서 개최된 '2019 사회혁신 한마당'의 프로그램 중 '마을과 학교 연계를 통한 마을교육' 발표회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학생동아리 프로젝트'를 발표하였다. 또한 당일 발표회에서 봉담고등학교는 학생이 주도하는 마을 살리기 프로젝트의 기획과 참여 과정을 교육적 목표와 연계해 발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9월
정치인들은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정치인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현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평소에 우리가 알던 모습들과는 사뭇 다르다. 토크쇼 이외에도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일상 리얼리티에도 출연한다.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 안에서 정치적인 이야기보다는 끼나 예능감으로 채워진다. 이에 대해서 사람들의 시선은 두 가지로 엇갈린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측에선 예능프로그램에 정치인들이 뉴스에서나 공식적인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드러나는 점을 좋게 평가한다. 이로써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측면도 있다. '양세형의 숏터뷰'라는 프로그램에서 19대 대선 후보가 출연 당시 여러 정치인들을 두고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했다. 이는 대선후보들의 관계들을 검증시켜주었고 이에 대해 사람들이 더 큰 관심을 가졌었다.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재명 부부가 나와 이재명이 사랑꾼 모습을 보여주면서 네티즌들의 인기를 끌기도 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정치에 대한 소식보다 그들의 인간미를 강조시켜 좀 더 친숙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한다. 만약에 예능의 형태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정치에 대
"청소년 노동"은 말 그대로 청소년들이 돈을 벌거나 사회 경험을 하는 등 다양한 이유로 행하는 노동을 말한다. 즉,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르바이트와 다름 없다. 그러나 단지 노동자가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청소년 노동자들은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국내 한 교복업체에서 올해 3월부터 일주일 동안 고등학생 508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청소년 5명 중 1명이 아르바이트를 경험 해 본적이 있다고 했으며 그 중 약 36.6%가 부당 대우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어리다는 이유의 차별대우, 급여 지연 및 미지급, 폭언 및 폭행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실제로 한 고등학생은 당시 최저임금보다 1000원이 모자란 돈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학생은 고용주에게 정당한 급여를 요구했다고 했지만 싫으면 일자리를 옮기라는 말을 들으며 거절당했다. 어느 날은 술 취한 손님이 집적거리자 손님을 밀쳐내고 가게 밖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이 행동에 대해 고용주는 매상이 떨어지면 책임을 질 것이냐며 폭언을 퍼붓기까지 했다. 그 사건을 계기로 결국 일을 그만두며 최저임금에 맞추어 돈을 줄 것을 요구했지만 "어린 것이 돈만 밝힌다."는
최근 소비 활동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자연을 파괴하고 어린아이에게 강제 노동을 시켜 만드는 제품들, 비좁은 우리에서 길러진 가축의 고기 등을 사람들이 사면 살수록 어린아이들의 인권이 침해받고 자연은 피폐해 진다. 이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합리적 소비를 넘어 윤리적 소비 즉, "착한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착한 소비"란 지구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구매활동과 소비자가 지불하는 제품가격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착한 소비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착한 소비가 윤리적 생산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윤리적 생산은 착한소비와 마찬가지로 생산과정에 있어 환경보호, 동물복지,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방법으로 물건을 만든 행위이다. 그래서 최근 착한 소비에 앞장서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한 신발 브랜드 T사는 신발 한 켤레를 사면 한 켤레를 개발도상국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창립 초기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 R사는 환경에 도움이 되는 화장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 동물 실험 금지, 공정 무역, 과대 포장 금지를 중요 가치로 여기고 실천하고 있다. 우리가
담론 윤리를 제시한 하버마스는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덕규범)의 정당성을 '공적담론'에서 찾고자 하였다. 담론을 진행하기에 앞서 이상적 담화 상황을 만들기 위해, 그는 담론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진리성, 규범의 정당성, 진실성, 이해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개인적인 욕구를 표현할 수 있고, 의문을 제기하고 비판이 허용되며, 내부나 외부의 강요에 의해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고 보았다. 이 조건들이 모두 충족되어 의사소통적 합리성이 실현되었을 때, 공적담론에서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보편적 도덕규범'이 도출될 수 있다고 보았다. 하버마스의 주장에 비추어 볼 때, 4대강 보를 처리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 혹은 어떤후속 조치가 필요할까? 하버마스의 관점에서, 4대강 사업을 비롯한 보 처리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의사소통 합리성과 상호의 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권력과 돈의 영향력이 배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돈이나 시장의 논리가 큰힘을 갖게 되면 가치나 규범이 지닌 본래의 의미가 변질되고 시민들의
'노작마을 살리기 프로젝트'는 침체된 노작마을의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로서 마을과 학생동아리가 연계하여 프로젝트를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색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9년 6월 12일 이음교육연구소에서 동탄국제고등학교 동아리 '아로새김' , 홍익디자인고등학교 '디자인 기획팀' , 봉담고등학교 연합 언론팀 'BD Media'가 모여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전반적인 운영 방향을 정하고 업무분장에 따른 팀별 기획 자료를 발표하였다. 봉담고등학교 언론팀은 온라인 홍보 및 소통 창구 운영을 활성화하고자 시놉시스 동아리의 협조와 관련된 논의를 열띠게 진행하였다. 이후, 언론팀은 7월 6일 노작마을 진로 체험처를 직접 방문하고 마을회관에서 김가수 총무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마을의 보완점을 파악하였다. 언론팀이방문한 체험처는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되는 '화성 진로체험 거리 사업'과 연계되어 있다. 이 사업은 마을의 자연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공방에서 진로 체험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진로 직업체험 인프라를 확보하고 체계적인 진로 교육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을 실행하기에 앞서 '아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다양한 윤리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이다. 공원이나 산, 아파트 단지 등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이 문제는 무단 투기 금지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자신한테 피해가 오지 않는다는 생각과 자연에 대한 무책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한다. 나는 이 문제를 덕 윤리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덕 윤리는 공동체의 전통이 무시될 수 있는 행위 중심 윤리학을 비판하며 등장하였다. 이 윤리학은 도덕적 행동에 있어 행위자의 품성과 덕성을 중시하는 학문으로써행위자 내면의 도덕성을 간과하는 의무와 법칙 대신행위자의 덕성에서 비롯된 행위만이 도덕적 행위임을 강조하는 학문이다. 사람들은 유덕한 성품을 기르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고, 유덕한 성품을 지닌 사람은 옳은 행위를 한다고 판단하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유덕한 성품을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행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습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덕 윤리는 도덕과 품성, 덕성이 공동체의 역사와 삶에서 비롯된다고 보기 때문에 공동체적삶을 지향하였다. 쓰레기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첫 번째로는 무단 투기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