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수내초등학교에서는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과학행사를 열었다. 모든 학생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흥미 있는 과학 활동을 접해볼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과학 축제의 날을 운영했다. 전년과 달리 교육과정 내 시간에 모든 학생이 각 학년 수준에 맞는 과학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였고, 과학탐구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5, 6학년학생들은 방과 후에 교내 예선 대회가 있었다. 활동내용으로는 1학년은 ‘LED 태엽 자동차 만들기’ , 2학년은 ‘코딩에 관련된 보드게임’ 3학년은 ‘장난감을 만들어 즐거운 놀이하기’, 4학년은 '신기한 마술종이 – 슈링클스' 였다. 과학탐구대회로 5학년은 양력 (비행기가 나는 원리), 금속염과 물유리의 반응(반투막, 삼투압 현상) 관찰을 하였고, 6학년은 레이저 메이즈 만들기, 무게중심 애벌레, 부부젤라 만들기, UFO 만들기, 자외선 팔찌 만들기, 플러렌 축구공 만들기를 하였다. 이 행사는 수내초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갖게 해주고, 흥미를 키워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모든 사진은 박현서 기자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1995년 6월 2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어 시민 1000여명이 사망하고 큰 부상을 입었다. 이는 한국전쟁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최악의 사고로 기록된다. 당시 5층 건물이었던 백화점 중앙 부분은 마치 폭격을 당한 듯 무너져 내려앉았다. 이 사고를 본 영국의 언론은 외부의 충격 없이 스스로 건물이 이런 형태로 완전 붕괴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북한에 의한 테러의 가능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재앙과 같은 사건의 원인은 부실공사로 밝혀져 안전불감증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본래 삼풍백화점은 백화점이 아닌 대단지 종합상가로 설계되었다. 완공에 가까워질 무렵 건축주인 이준 회장은 건물 용도를 백화점으로 변경하고 원래 4층이었던 설계에 1층을 더 얹어 5층으로 건물을 시공할것을 요구하였지만 건설사 측은 붕괴 위험성을 이유로 증축을 거부했고 이준 회장은 계약을 파기하고 자사 계열사인 삼풍건설 산업이 시공을 이어가도록 했다. 수익을 위하여 안전성을 무시한 채 전문가의 말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구조 설계를 변경한 것이 문제였다. 만약 5층 건물을 지으려면 처음부터 헐어버리고 다시 지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 그 결과 구조상
안도 다다오. 그는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건축가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일본 프로 권투 선수로 활동하다가 유명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에 관한 중고 책을 접하고 건축의 길을 걷기로 한다. 그의 나이 24살에 직접 르 꼬르뷔지에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비록 숨을 거둔 상태였지만.) 끊임없이 혼자 공부하고 여행하고 직접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을 보고 온몸으로 느끼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갔다. 그 결과 그는 그 만의 멋진 작품들을 만들게 된다. <그의 작품들> 안도 다다오는 노출 콘크리트의 매력과 빛의 조화를 이용하여 그의 건축적 철학을 표현한 공간을 디자인한다. 그는 '빛의 건축가'로서, 빛을 통하여 그만의 철학적인 건축적 사고를 보여준다. 또한 그는 항상 자신의 건축물에 물을 끌어들여 허상의 공간을 구현하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이처럼 빛과 물처럼 자연을 소박한 노출콘크리트 건물에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하는 것이 안도 다다오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의 건축물에는 빛과 물과 어둠이 있다." "노출 콘크리트란?" :마감재를 시공하지 않고 콘크리트의 물성을 그대로 드러나게 하는 마감. 이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한 그 만의 건축기법은 금
SF 장르의 게임이나 영화, 소설 속에 등장하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높이 솟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건물들, 새로운 교통수단과 여러 가지 과학기술들이 집약된 가까운 미래도시의 모습을 우리는 자주 접해 보았을 것이다.이와 같이 사이버 기술이 궁극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SF 장르가 사이버 펑크이다. 사이버 펑크란, 1980년대 이후 등장한 과학 소설의 한 장르로, 인간의 본성과 발달된 과학기술이 엮여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나타낸 것을 말한다. 이 장르는 특히 발달된 과학기술과 이에 따른 사회적 부조리와 병폐 등을 소재로 주로 어두운 디스토피아적 분위기를 띤다. 사이버 펑크의 모습은 현재 영화, 게임, 소설, 만화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아주 현실성이 없는 미래가 아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가 주로 나타난다. 이렇게 최첨단 과학에 대비되어 피폐해져 가는 인간의 사회 모습과 과학만능주의로 인한 환경문제, 거대한 조직을 중심으로 한 독재가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이런 어두운 모습에도 한편으로 우리는 고도의 기술들에 대한 바람과 지향을 느낀다. 한 번쯤은 '아, 저런 곳에 가
한국, 중국, 일본의 고건축물들을 언뜻 보면 외관이 비슷해 보인다. 한,중,일 이 세 나라는역사와 문화에서 공유하는 자산이 많고, 서로 밀접하게 상호작용해왔기 때문이다.그럼에도 각 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보면 비슷한 듯 다른 고유의 건축 방식의 차이가 보인다. 한.중.일의 건축은 무슨 차이가 있고 왜 이런 차이가 생긴 것일까??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이 동아시아권이 아닌 서양권의 사람이 한중일의 건축을 봤을 때 무엇인가 차이점을 느끼긴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과연 서구 사람들만 차이를 잘 못 느끼는 것일까? 동아시아권인 우리도 느낌적으로는 구분할 수 있지만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느껴지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 이렇기에 우리는 각 나라의 건축의 기본적인 특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각 나라 건축물에 쓰인 색깔과 기본적인 구조만 봐도 그 차이가 나타난다. 중국은 주로 빨간색, 주황색, 금색, 파란색 등 강한 색상을 사용한 경우가 많다. 또한 건축물이 좌우 대칭이 되도록 계획하는 경향이 있고 광장이 많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건축물이 장식적이고 규모가 크다. 이를 통해 중국 건축물의 장대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현재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도시들은높은 빌딩과 철골 구조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흔히 이런 건물들을 서양식 건축물이라고 알고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양식이 서양의 건축양식에 뒤떨어져서 현재 우리나라만의 건축양식을 따른 건축물들이 많이 없어지고 서양의 건축양식을 따른 건축물들이 주로 지어진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있다.우리나라 전통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은 기껏해야 한옥마을이나 문화재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통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한옥은 현재 일부 농촌 지역이나 보존 차원에서 각 지역에 조금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도시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높은 빌딩과 창문으로 이루어진 현대의 건축물들을정말 서양식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서양의 전통적인 대형 건축물들은 대부분 로마의 카톨릭의 영향으로 그리스 로마의 신전건축 양식을 기반으로 한 종교적인 목적의 석조건물이다. 서양의 건축양식은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절충주의건축 등 오랫동안 변화해 오다가근대에 들어서는 기능주의가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전통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