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과 27일, 그리고 30일, 31일 2주 동안 보평고등학교 학생회에서 코로나 방역에 관한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프로젝트는 아침과 점심시간 두 번에 걸쳐 행해졌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오전 시간에는 학생들이 자주 등교하는 등굣길에 코로나 방역수칙의 내용을 담고 있는 피켓을 들며 방역 수칙에 관해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손 소독제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은 요즘 코로나 관련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의 방역수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특히 이번 학생회 활동은 새로운 학생회가 조직되고 나서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번 학생회 프로젝트에 관해 전교 부회장을 만나서 심층 면담을 해 보았다. 학생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하게 된 목적으로는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며, 특히 손 소독제 만들기 활동의 경우 피켓 활동도 의미가 있겠지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하면 학생회 프로젝트에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학생회가 새로 결성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과학중점고등학교인 보평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 3명(윤◯영, 이◯현, 정◯재)이 한 팀으로 활동해 11월 6일 ‘삼성 주니어 SW 창작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삼성전자가 실시한 이 대회는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우리 주변의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SW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 대회로,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대회의 주제는 ‘소프트웨어로 만든 더 나은 미래’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1,584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1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11개의 팀이 수상하였다. 수상팀들에는 총 1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삼성전자가 매년 개최하는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가해 개발 경험을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수상팀이 속한 학교에는 태블릿 등의 IT 제품들을 기부한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보평고 2학년 학생들을 인터뷰해보았다. 14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소감에 대해 학생들은 “솔직히 아직도 얼떨떨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원들 모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은 처음이어서 많이 떨리기도 했다. 특히
최근 04년생들이 백신 접종 기간이 되어 병원에 가서 많이 맞고 있다. 백신, 그리고 위드코로나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은 어떤지에 대해 보평고 학생들을 직접 취재해봤다.보평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백신을 맞는 학생의 비율은 한 교실당 절반 이상인 것으로 보아 백신을 맞는 학생의 수와 맞지 않는 학생의 수가 거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맞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으며, 등교하는 평일에 백신 예약이 잡혀있는 경우 해당 학생은 백신 맞는 당일을 포함해서 최대 3일을 결석해도 출석이 인정된다. 이 점이 학생들이 백신을 많이 맞도록 한 주요 요인이기도 하다. 백신을 맞으려고 하는 이유로는 백신을 맞지 않으면 앞으로의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맞고 나면 내 몸속에 항체가 생긴다고 생각하니 바깥을 나갈 때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진다는 의견도 있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맞으니까 의식돼서 남들 따라 맞게 된다는 의견 또한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이 현재 1차 백신을 맞은 상태인데, 학생들의 상태는 개개인에 따라 모두 천차만별이었다. 열도 났고, 팔이 많이 아팠다는 학생도 있었고, 아프진 않았지만 미친 듯이
이 기사를 쓰고 있는 2021년 10월 24일을 기준으로, 수능이 24일 남게 되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는 389일이 남은 셈이다. 수능을 약 1년 앞둔 지금, 보평고 2학년 학생들의 심정은 어떠한지 취재해보았다. 우리 같은 고2 학생들에겐 수능이 약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셈인데, 기분이 어떠하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학생은 한숨을 쉬었고, 망한 기분이라고 답했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대답도 있었고, 수능 당일 수능 장에 간 내가 과연 떨고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는 학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전에 나에게 수능 당일은 항상 학교 수업을 하지 않는 날이라서 마냥 좋아만 했었는데, 이번 선배들 다음으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이 된다고 생각하니 이번 수능 날은 마냥 좋아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기분이 싱숭생숭하다.”, “수능은 훨씬 이후에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들이 치르는 시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우리가 벌써 수험생이 되니까 생각보다 수험생이 별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의 1년을 나 자신이 무탈하게 잘 흘려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앞서 했었던 1, 2학년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 후회되는 점
유네스코 학교인 보평고등학교에는 유네스코 이념을 학습하고, 이를 재학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유네스코 동아리가 있다. 유네스코 학교는 평화, 자유, 정의, 인권과 같은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는 학교이다.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가치와 이상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학교장 및 교사가 실질적인 활동의 운영 주체가 되어, 바람직한 학교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범적, 실험적 교수법과 교육 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런 보평고는 최근 9월 둘째 주와 셋째 주인 유네스코 주간에 매년 있는 유네스코 주간 행사를 했다. 유네스코 주간 행사는 유네스코 학교인 보평고등학교에서 매년 유네스코 주간마다 하는 활동이며, 유네스코 동아리 활동 홍보 및 유네스코 이념을 학교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오전 활동으로는 학생들에게 유네스코 관련 개념을 다룬 포스터나 피켓 등을 보여주며 보평고가 유네스코 학교라는 사실을 홍보하며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였고, 점심시간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동아리 부원들이 출제한 유네스코 이념 관련 퀴즈를 맞히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코로나 19로 인해 동아리 부원들이 함께
1945년 설립된 유엔의 전문 기구인 유네스코를 다들 한 번씩은 들어봤을 것이다. 유네스코로 더 잘 알려진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는 유엔 헌장에서 선언된 기본적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의 지배, 더욱 보편적인 정의의 구현을 위하여 국가 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네스코는 평화, 자유, 인권, 정의와 같은 유네스코 이념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유네스코 회원국에 유네스코 학교를 지정해둔다. 유네스코 학교는 유네스코의 4대 핵심주제인 평화와 인권, 문화 간 학습,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유엔의 우선 과제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해 관련된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한다. 실제로 유네스코 학교로 지정된 여러 학교에서 유네스코 이념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해나가고 있다. 보평고등학교 또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유네스코 학교이다. 보평고에서는 유네스코 동아리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의식 함양 문구 만들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네스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중 유네스코 동아리에서는 6/25 참전 용사에게 편지 쓰기나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생리대를 만드는 활동부터 세계 환경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하고 난 후 학교에서는 전면 등교를 하는 대신에 격주 등교를 시행하며 온라인 클래스, 줌 수업을 해왔다. 하지만 줌 수업에서 카메라를 켜지 않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를 할 때는 선생님께서 카메라를 켜시며 수업을 하시거나, 관련 시각 자료, 프레젠테이션 등을 화면에 공유함으로써 수업을 진행하신다. 학생들 또한 카메라를 켜서 수업을 듣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비치게 하고, 선생님이 수업 중간중간에 하시는 질문에 마이크를 켜거나 댓글을 다는 등의 방식으로 답을 하면서 수업을 진행해 나간다. 하지만 이렇게 수업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학생들이 카메라를 켜지도 않으니 선생님과 학생 간의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없어 온라인 클래스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수업 중에 카메라를 켜지 않는 이유를 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학생들은 수업하면서 자신의 얼굴이 카메라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굉장히 부담되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카메라를 켜게 되면 선생님뿐만 아니라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얼굴이 비치며, 그렇게 되면 수업을 들을 때 수업에 집중하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온라인 클래스와 등교수업을 번갈아 실시해온 지금, 백신 개발로 전면 등교의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코로나와 그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돌아오는 2학기에도 변함없이 온라인클래스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전면 등교가 취소되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은 많이 달라졌다. 학교에서 내내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에 답답한 것은 물론이고 서로 마스크를 낀 모습만을 보다 보니 정작 내 옆에 앉은 친구의 얼굴 전체를 본 기억도 별로 없다. 체육 시간에는 자유롭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기 힘들고, 급식을 먹을 때에도 칸막이로 각자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밥만 먹어야 한다. 이렇게 답답한 학교생활을 하게 되면서 학생들의 불만과 스트레스도 점차 커졌다. 학생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가 생겨난 이후의 학교생활에 대해 불편한 점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학생들은 우선 학교에 있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 하므로 상당히 불편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계속 등교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클래스와 등교 수업을 번갈아 하므로 학교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적어 친구들과의 추억을 쌓을 시간도 많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는 의견
보평고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과학 중점인 일반 공립고등학교이다. 2008년 11월 1일에 설립되었으며, 학생 수는 2020년 기준 642명이다. 학교의 상징으로는 교목인 소나무, 교화로는 장미, 교조는 독수리, 교수는 호랑이, 교색은 청색이다. 보평고의 큰 특징 중 하나인 과학중점고등학교란 다른 일반고보다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 고등학교이다. 과학고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과학실 4개와 수학 교실 2개를 갖추어 좀 더 깊이 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보평고도 가우스 랩, 페르마 랩, 허블 랩, 보일 랩, 다윈 랩, 뉴턴 랩으로 총 수학 교실 2개와 과학실 4개를 학자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또한, 과학중점고등학교에서 자연계열인 학생들은 다른 고등학교의 자연계열 학생들과 달리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1, 2과목을 모두 수강해야 한다. 이공계 학생들은 학교에서 진로 관련의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과학중점고인 보평고의 장점으로 꼽았다. 보평고의 또 다른 특징은 유네스코 학교라는 점이다, 유네스코 학교란 평화, 자유, 정의, 인권과 같은 유네스코의 이념을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앞장서 실천하는 학교로, 유네스코가 직접 지
3월 29일부터 보평고등학교 학생들은 다가오는 중간고사를 준비하기 위한 아침 자습을 시행했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모든 학생이 한 장소에 모여 자습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되어아침 자습 희망자를 사전에 신청받고 학교를 나가지 않는 온라인 클래스 주간에 하였다. 아침 자습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아침 8시부터 8시 45분까지 정해진 줌 주소로 들어와 카메라를 켜고 자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약 52명이 신청하였으며 줌에 들어와 자습하는 사람들은 하루평균 약 30명 초중반이었다. 아침 자습을 신청한 학생들을 인터뷰해 본 결과, 대부분의 학생이 '아침 자습을 하면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 '공부를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등의 이유로 아침 자습을 신청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생각한 아침 자습을 했을 때의 장점은 아침에 시간이 많아져서 수업 준비를 할 때 여유가 생기고, 할 일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클래스 주간에도 늦잠을 자지 않고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단점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피곤하다는 단점보다 아침 자습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