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느새 11월 말, 나이를 불문하고 11월 중 가장 큰 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능이 지난 지금은 연말이 다가오는 시즌이다. 벌써부터 캐롤을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 아직 가지 않은 가을을 만끽하려 단풍을 바라보는 사람 등 모두가 추워지는 날씨를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두꺼워지고, 아침에는 입김이 나기 시작한다. 더워서 힘든 여름이 지나고 이제 눈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설레일지 모르겠지만, 이 시기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가을이 되었을 때 특히 외로움, 무기력함, 쓸쓸함 등의 감정을 자주, 또 깊게 느끼는 사람들은 우리는 흔히 '가을 타는 사람'이라고 부른다. 이는 때로는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가을을 타는 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모든 사람이 느껴로 자연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이다. 이 우울증에는 공식적인 명칭도 있는데, 겨울철, 사람들에게 많이 찾아오는 이 우울증을 SAD, 증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부른다.1 이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과 겨울 중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른 계절보다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일조량은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분비에 관여하는데 가
세계 인구의 빠른 증가에 따른 다양한세계 이슈들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 이에 따른 지구 온난화 등 많은 문제를 알고 있겠지만 인구 증가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바로 식량 부족이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식량 소비가 늘어나는 것뿐만이 아니라 기후 변화에 따라 병충해가 많아지며 재배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현재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생명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생명 기술은 다양한 원인으로 파괴되어 가는 환경 속, 사라지는 동물, 식물들을 살리고 발전시켜 동식물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오늘날 핵 이식 기술, 유전자 재조합 기술, 세포 융합 기술, 조직 배양 기술 등 동,식물을 다양한 방면으로 발전시키는 기술이 있으며 이중 대표적으로는 세포 융합 기술이 있다. 세포 융합 기술은 서로 다른 세포를 융합하여 두 성질을 모두 가지는 하나의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기술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포 융합 기술의 과정은 무엇일까? 세포 융합 기술은 식물과 동물에서 방법이 약간 다른데, 식물 세포는 세포벽을 제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식물 세포는 효소를 이용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 학생들의 12년간의 고생을 풀어내는 시험이 실시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이라고 불리는 이 시험은 학생들의 노력을 평가하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 한 번의 시험으로 학생들의 남은 인생의 방향이 결정되고, 노력의 가치가 매겨진다. 이것은 겨우 하루만에 치뤄지는 시험 한 번이 가지기에는 너무 큰 의미이다. 청소년의 대부분은 학창 시절을 학원과 학교 공부에 집중하며 살아 가고, 자신이 원하거나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포기하면서도 더 나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통해 받는 학교 내신 성적은 여러 번의 기회가 있고,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수능은 그렇지 않다. 이 시험 한 번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 자신의 미래 직업, 자신의 인생 등 많은 것이 결정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매우 큰 압박감 속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시험을 통해 받는 스트레스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만에게 해당되지는 않는다. 입시에 포함되는 내신 시험을 치는 고등학생,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시험을 치는 중학생, 고등학교 입시에 포함되는 내신 시험을 치는 중학생, 또 각기 다른 이유로 학생들은
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는가? 여행을 갔을 때, 맛있는 음식이 나왔을 때,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등 중요한 시간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사람들은 사진을 많이 찍곤 한다. 사진을 찍음으로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고, 더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핸드폰 카메라가 발달하고 SNS가 보편화되며 사람들에게 사진은 특별한 것이 되기에는 너무 흔해져 버렸다. 눈을 돌리면 어디서든 사진을 볼 수 있다. 필름 카메라,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아닌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게 해주었지만, 너무 쉽기 때문에 오히려 가치를 잃어버리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진은 가치 있기에는 너무 흔해진 것일까? 우선, 사진의 사전적 의미는 '물체를 있는 모양 그대로 그려 냄, 또는 그렇게 그려 낸 형상'이다. 앞서 말했듯이 사람들은 사진을 통해 순간을 간직하고, 떠올릴 수 있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특성 때문에 그 순간을 간직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진이 흔해짐으로서 간직할 수 있는 순간은 너무 많아져버렸고, 이에 따라 사진은 이제 가치가 없다는 의견이 속속 등장했다. 이
최근 코로나에 개봉이 미뤄졌던 영화들이 하나둘 개봉하며 극장 방문객이 늘고 있다. 영화관에서는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생생함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사람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찾는 플랫폼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다. 이뿐만 아니라 영화관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은 또 있다. 바로 4D영화 상영을 이용하는 것이다. 4D영화는 영화를 상영할 때 사람들이 영화 속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 준다. 만약 지진이 나는 장면이 있다면 상영관의 의자가 똑같이 흔들리고, 물에 빠지면 관람객에게 소량의 물이 분사된다. 이런 효과는 사람들이 영화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영화의 스토리에 더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게 해준다. 4D효과를 연출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줄 수 있는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영상과 효과를 연관성 있게 연결하는 것, 서사 단계에 맞춰 효과의 강도를 조절하며 몰입도를 높이는 것 등이 있다. 맨 처음 등장했던 4d영화에서는 의자가 짧게 흔들리거나 바람이 분사되는 것이 4D효과의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의자 효과만 7가지가 있다. 물 분사, 바람 분사, 낙하, 다리 건드림, 등 밀치기,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유행하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이 드라마가 유행하기 전에도 사람들이 자폐라는 증상에 대해 아예 무지한 경우는 찾기 힘들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자폐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었고,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남는 의문은 한 가지 있다. 과연 드라마 속 우영우의 모습을 보고 자폐에 대해 이해했다고 자신한 사람들이 실제로 자폐인을 보면 이해한 대로 행동할까? 이 글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아보고, 현실 속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이해를 해보자. 자폐 스펙트럼 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자폐증, 자폐 장애를 비롯해 전체 또는 일부 특징이 비슷한 여러 증후군을 모은 개념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이는 아스퍼거 증후군, 서번트 증후군 등을 포함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원인은 다양한 신경생물학적 원인에서 나타나게 된다. 뇌구조 및 발달장애, 유전적 결함,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선천성 풍진, 대뇌의 기능 손상 등이 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동기의 사회 상호작용에 문제가 일어나고, 의사소통의 부재, 상동적인 행동과
지구 온난화, 온실 효과, 친환경 에너지, 환경 문제. 이 키워드들은 매년 회자되는 인간의 숙제이다. 산업 혁명과 화석 연료 사용,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증가를 시작으로 지구의 환경은 점점 더 망가져 가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인간의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지구의 문제에세계는 움직였지만, 효과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환경과 지구의 문제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움직이는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세계의 에너지 문제를 보여 준다. 2022년 2월 24일, 전쟁의 기미를 보이던 러시아가 끝내 전쟁을 시작하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됐다. 모두가 우려하던 이 전쟁은 수많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희생과 피해를 불러일으키며 국제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던 모든 품목들, 러시아에게 수출하던 모든 품목들과 러시아와의 유통이 끊기면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못하는 일도 발생했으며, 특히 러시아로부터 나오던 석유와 에너지를 수입하던 나라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지 불과 며칠 후, 이곳에 관심이 쏠린 시점 유엔에 의해 소집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간 기후변화 패널은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 그리고 이와 관련된 사람들의 행동과 과학 발전, 생활 방식. 이것들은 거의 매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며 점차 해결되고 있기도, 또는 점점 나빠지고 있기도 한 부분들이다. 그중에서도 환경 파괴와 화석 연료 사용에 관련한 문제들은 과학의 발전을 통해 해결될 수 있다는 이슈를 타고 사람들의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과연 친환경 에너지 개발에도 부작용은 없을까? 산업 혁명 당시 화석 연료를 이용한 발전과 이동 수단 개발은 사람들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었으나, 오늘날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는, 미래에도 우리가 친환경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친환경이란 환경적이고 지구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환경 파괴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이런 주제에 일부러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지식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우리 삶에는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깊게 박혀 있다. 단어의 뜻과 같이, 친환경이란 이름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물건이나 시설들은 당연히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최근 친환경에너지가 오히려 건강과 환경을 해친다는 내용의 연구
마지막: 시간상이나 순서상의 맨 끝. 유의어는 끝판, 막판, 종말, 반의어는 시초, 처음.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속담에는 “마지막 고개를 넘기기가 가장 힘들다”라는 말이 있다. 관용 표현으로는 막을 내린다는 표현이 마지막이라는 단어의 뜻이 된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15세기 막이라는 표현으로 시작되어 점차 변형돼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 어떤 일에서 마지막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거나, 끝났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아무리 어린 아기라도 마지막이라는 것은 모두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처럼 사람에게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일반적이며, 큰 의미이다. 어떤 일을 아주 열심히 하더라도 그 일에 끝은 있다. 한 사람의 일생에 걸쳐 한 일이라도, 그 사람의 죽음으로서 그 일은 끝맺음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은 자신이 싫어하던 일에도, 좋아하고 열정을 쏟던 일에도 모두 있으므로 때로는 아주 행복한 의미가 되기도, 때로는 아주 슬픈 의미가 되기도 한다. 사람에게도 마지막이 있고,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마지막이 있다. 싫어하는 일만이 아닌 좋아하는 일과 사람의 인생에도 결국은 마지막이 있다는 사실은 사람들을 슬프게 만든다.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나 애착을 가졌던
최근 '스마트팜'의 등장으로 농작물 재배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은 사람이 일일이 비닐하우스나 밭의 온도를 조절하고 물을 줄 필요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기계가 농작물을 가꿔 준다. 이뿐만 아니라 유전자 변형 식물의 재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살기 위해 농작물을 재배했다. 신석기 시대 농경 생활이 시작되며 정착 생활이 나타났고, 청동기에는 벼농사가 시작되었다. 제대로 된 문명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루어지던 농사는 시대를 거듭하며 계속 발전해 왔다. 1900년대에 들어서는 우리나라에서도 농사에 적극적으로 기계를 이용하며 더욱 쉽게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보급되고, 발전해 오던 농기구가 또 한번 발전했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으로 농작물을 원격 관리하는 체제를 말한다. 관리할 수 있는 것들에는 배양액,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이 있다. 이때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은 식물의 광합성과 열매, 뿌리 등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쳐 섬세하게 조절해야 하는데 스마트팜을 이용하면 이들을 조절하는 것이 쉬워진다. 사물 간 통신, 또는 사
텀블러 사용, 스테인리스 빨대 사용, 일회용품 줄이기 등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캠페인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요즈음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시행하고 있는 캠페인들의 공통점은 대부분의 캠페인들이 환경을 위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이중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들이 다수이다. 사람들이 이토록 플라스틱 줄이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유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짐으로써 생태계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오염 물질 불법 방류로 인한 수질 오염 등 역시 최근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많은 쓰레기들과 그 쓰레기들이 오염시키는 바다가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일정 성분비 법칙은하나의 순수한 화합물을 이루는 구성 원소들의 질량비는 항상 일정하다는 법칙으로,프랑스의 화학자 프루스트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일정 성분비 법칙은질량 보존의 법칙과 함께 돌턴이 원자설을 제안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발견이다. 산화 구리, 물, 이산화 탄소 등 순수한 화합물에는 항상 같은 원소들이 같은 비율로 들어 있다는 발견이 바로 일정 성분비 법칙이다. 그런데, 여기 물질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이 같은 비율을 이룬다는 법칙이 하나 더 있다. 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서로의 감정이 상하지 않게 대화를 하는 방법으로는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답을 하거나 대화의 시작을 건네는 것이 있다. 이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감정을 읽는 것’이다. 그런데, 정확히 감정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가 뭘까? 사람의 표정을 보고 감정을 파악하는 것? 또는, 상황이 흘러가는 맥락에 따라 상대가 느낄 감정을 예측하는 것? 미국의 과학심리학자 릴사 펠드만 배렛에 따르면, 사실 사람의 감정을 파악한다거나 읽는다는 것은 존재할 수 없는 행위이다. 감정은 뇌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태어날 때부터 가져가는 것도 아닌 사람의 예측일 뿐이기 때문이다. 앞 문단의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럴 때 느끼는 ‘궁금함’과 같은 것들은 감정이 아니라 느낌이다.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또 태어나서부터 죽기 직전까지 항상 ‘느낌’을 가지고 산다. 그러면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면서 학습한, 느낌에 따른 표정들을 얼굴과 행동으로 만들어낸다. 만들어낸 표정과 행동을 본 상대방은 그에 따라 예측이라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감정’을 인식한다. 정리하면, 표출된 느낌을 인식한 후
“스노볼”이라는 책을 아는가? 스노볼은 박소영 작가의 장편소설인데, 지구에 갑자기 찾아온 빙하기 속 “스노볼”이라는 곳에만 인공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만들어서 살게 해주는 곳이 배경이다. 스노볼 안에는 따뜻한 햇빛이 있고 추운 바깥에서는 내리지 않는 비를 인공적으로 내리게 한다. 인공 비는 소설 속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고, 실제로 우리 삶 속에도 필요할 때가 있다. 또한 현실 속에서도 인공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다. 소설 속에서는 구조물 속에 있는 장치로 비를 내리게 했지만, 실제 자연환경 속에서는 어떻게 인공 비를 만들어낼까? 우선 일반적인 비에 대해 알아보자. 비는 구름을 구성하는 수증기들이 뭉쳐서 더 이상 공중에 떠 있지 못하게 될 때 내린다. 또한 구름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상공에서 결빙되거나 승화되어 생긴다. 이 구름은, 어떤 온도와 어떤 날씨에서 만들어졌는가에 따라 다른 형태를 띠며 비를 내릴 때 각기 다른 비를 내린다. 구름의 종류는 구름의 위치에 따라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 그리고 수직발달운으로 분류한다. 상층운에는 권적운, 권운, 권층운이 있으며 중층운에는 고층운과 고적운이 있고, 하층운에는 층운과 층적운, 난층운이 있다. 마지막으로 수직
우리가 색을 인지할 때, 빛의 흡수와 반사의 원리를 통한 일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물체가 색소 입자를 포함하고 있고, 이 때 빛이 색소에 부딫쳐 흡수되는 색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반사되는 색을 통해 우리는 물체를 구분한다. 예를 들어 사과가 빨간색이라면, 가시 광선에서 다른 색들의 파장은 흡수하고 빨간색을 보여주는 파장을 반사해 우리 눈에는 사과가 빨간색으로 보여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한 가지의 예외가 있다. 이 구조는 색소가 없더라도 특정한 색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색은 색소보다 은은하고 신비로운 매력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이것은 바로 ‘구조색’이다. 구조색은 생각보다 우리가 많이 아는 대상 속에 숨어 있다. 전복의 껍질에서 보이는 신비로운 오로라색, 보는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공작새의 아름다운 날개, 아름다운 푸른색의 몰포나비 모두 구조색의 원리를 가지고 있다. 구조색의 원리를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몰포나비의 윗날개이다. 몰포나비는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다운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이는 옛날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나비에게서 색소를 추출해 응용한다면 상당히 신비로운 색을 띠고 있
학생들이나 젊은 층의 사람들이 ‘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말하면 어른들이 습관처럼 하는 말이 있다. “우리 때는 말이야, 이런 것도 없었어....”로 시작하는 말이다. 사람들은 대개 이런 말을 무시하거나 불편하게 생각하지만, 한번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이다. “우리 때는 이런 것도 없어서 힘들었어”는, ‘내가 너보다 힘들게 살았어’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내가 네 나이였을 때는 요즘처럼 편리한 기술이 없었어’로 해석될 수도 있다. 또한, 두 번째 해석은 사실이기도 하다. 현대에는 인간의 삶을 조금 더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기술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인간들은 더 이상 힘들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할 필요가 없다. 조금 불편하거나 귀찮은 일들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인간이 자신이 다른 곳에 투자해야 할 시간을 조금 더 아낄 수 있게 해주고, 정신적 고통을 덜어줄 수도 있다. 미래의 기술들은 인간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더욱 편리해지고 자동화될 것이다. 도시의 환경 오염 문제와 지구의 기후 변화로 새로운 공간의 개발이 요구되어 지하, 해양, 우주로 인류의 생활 공간이 확대될 것이다. 또한, 사물 인터넷이 발달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