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나에게 어떤 존재일까. 누군가에게는 그저 외워야 하는 지루한 암기과목일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존재일 수도 있다. 그만큼 역사는 우리한테는 너무나 먼 존재로 느껴진다.특히,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세상은 효율성과 실용성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또한, 역사는 효율성과 실용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진다는 이유로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가 그저 암기과목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번 칼럼 칼럼과 '역사의 쓸모'를 통해 그동안 우리가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역사가 세상과 우리 삶 속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왜 역사를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리는 대체로 학교에서 '과목'으로 역사를 접한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는 학생들에게 무조건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역사는 학생들에게서 멀어지게 되고, 결국 학생들은 역사를 '쓸모'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필자는 이러한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람
우리는 현재 사회 불평등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여러 사회 불평등에 익숙해져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회 불평등이 해소되지 않으면 절대로 우리 사회가 행복해질 수 없고, 나 자신 또한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본 필자는 '지금 여기, 무탈한가요?' 라는 책을 통해 그동안 사회 불평등에 대해, 마치 당연한 듯이 눈 감아 왔던 우리의 태도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사회 불평등을 줄여나가고 사회구조가 변화하려면 우리가 어떤 생각과 어떤 인식을 가지고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이 칼럼을 쓴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사회 불평등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환경, 지역 격차, 교육, 가족, 난민, 장애인, 노동자, 젠더, 소득, 미디어 등이 있다. 이것들을 보고 '내 주변에 불평등이 이렇게 많았었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소득 불평등이나교육 불평등 같은 경우에는 사회 양극화와 관련이 있다. 그리고 소득이나 교육은 경제와 연결되어 있어 민감한 주제이기도 하다. 어느 부류의 사람들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소득 불평등이나 교육 불평등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혹은 소득 불평등을 없애자고 하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예전에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경계가명확했다. 하지만 시장경제체제로 인한 시장지상주의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지금, 이제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경계는 거의 흐릿해지고 있다. 필자는 세상 모든 것들의 가치가 시장에 의해 평가되고, 시장적 가치로만 바라보는 이 현실을 비판하고자 이 칼럼을 쓴다. 마이클 샌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세상 모든 것들의 가치가 시장에 의해 평가되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그것을 시장적 가치로만 바라보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 이민하는 권리, 50만 달러', '대기에 탄소를 배출할 권리, 1t에 13유로' 등 모든 것들이 거래 대상이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비꼬아 표현하였다. '세상에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은 없다.',라는 거짓말이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우리 사회는 시장경제체제에 모든 것들에 대한 가치평가를 맡겼고, 그 결과로 사회의 공공성, 공정성과 윤리적인 가치인 사랑, 우정 등을훼손시켰다. 이를
우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며 때론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하곤 한다. '내가 인간관계를 잘 맺고 잘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일까?', 또 '나의 인간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고 왜 그런 문제가 있는 것일까?' 등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기도 한다. 필자는 이 책이 우리가 살아가며 안고 가는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걱정, 그리고 궁금증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는책이라고 생각하여 이 책에 대한 칼럼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개인심리학과 그의 철학, 견해를 바탕으로 하여 한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체로 구성된 책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미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는 '행복해질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이것이 바로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생각한다. '미움받을 용기'를 통해 인간관계를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조금이라도 행복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는 사회 속에서 원활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나부터 어떤 생각과 자
. '배드파더스' : 이혼 뒤 자녀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무책임한 부모들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2018년 7월에 설립된NGO이다. 최근 들어 양육비 미지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와 동시에 이슈가 된 단체가 있는데, 그 단체가 바로 '배드파더스'이다. '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들을 일컫는 말이다. (참고: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291600&memberNo=11880830&vType=VERTICAL). 이 단체의 이름이 '배드파더스'인 이유에는 대체로 아빠들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미지급하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한다. 양육비 미지급 피해자들은 '배드파더스'의 신상 공개를 통해 양육비를 받아 문제가 해결되는 때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법적 장치와 법적 제도화가 되어있지 않는 한 이러한 방법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는 아무리 법정에서 이겨도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고, 앞으로 정부가 어떻게
작년 12월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선거 연령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되었다. 이로써 대한민국도 만 18세 선거권 국가 반열로 들어섰다. 이것은 상당히 큰 의의가 있다. 더 많은 청소년이 투표를 할 수 있고, 청소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더 커졌다. 하지만 투표를 할 수 있고, 정치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투표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투표를 할 수 있어도 결국은 정치에 관심이 없기에, 투표하지 않고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공부해야 하므로 시간이 없어서관심을 두고 참여하지 못한다고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지금 정치에 관심을 두고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은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 결국, 관심과 참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거 연령이 아무리 낮아져도 투표하지 않고 정치에 최소한의 참여도 하지 않는 한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정치의 주체가 자신들이라는 점을 인식시켜주어야 한다. 그리고 정치는 관
최근 대한민국에는 유튜브 열풍이 불고 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말이다. 그리고 하루에만 수백, 수천 개의 동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동영상에는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 우리가 쉽게 그 정보들을 접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정보가 정확한 것이냐이다. 그 정보의 신빙성과 출처, 다양한 근거를 토대로 재생산되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분야별로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때로는 가짜 정보가 무더기로 쏟아져 남발된다. 최근에는 이 가짜 정보가 '가짜 뉴스'로 불리고 있다. 이 가짜뉴스는 한 번 재생산 되면 다른 경로로 확산할 수 있다. 이것이 자칫하다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면 한순간에 사회를 공포에 빠뜨릴 수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몇몇 유튜버들이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윤리의식 부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확대 재생산이 오프라인에서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소셜 미디어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할 있다. 그러나유튜브를 이용해가짜뉴스를 재생산하고, 확산시키는 것에 대해서 법
요즘 들어 대한민국에는 모빌리티 산업이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모빌리티 산업 중에서는 '타다'가 있다. '타다'는 2018년 10월 (주)VCNC (모회사 쏘카)에서 출시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 어플로 자동차를 빌리면 운전기사까지 따라오는 서비스를 말한다. (출처: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74417&cid=43667&categoryId=43667)'타다'는 2020년을 기준으로 회원 수 170만명, 차량 수 1500대 규모의 국내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최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일명 '타다'금지법')이발의되었고, 3월 4일 기준으로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되었다. 그리고 3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고, 이제 '타다'는 불법 서비스로 전락하였다. 지난 5월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타다 퇴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그리고 한 택시기사는 분신자살을 하였다. '타다'와 택시업계 간의 전면적인 충돌은 '타다'를 법적으로 어떻게 봐야하는지에 대한 시각 차에서 비롯된다. 택시업계는 '타다'를 일종의 콜택시로 보는 것이고, '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누군가는 인종차별을 당한다. 우리는 인종차별의 피해자 중에 흑인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인종차별의 피해자는 우리동양인도 적지 않다. 알고 보면우리는 서양인들로부터 이해 할 수 없는 차별을 당하곤 한다. 그 원인에는 문화적 요소, 신체적 요소, 기술적 요소 등이 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차별의 원인은 신체적 요소가 아닐까 싶다.예컨대 동양인들이서양인보다 신체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외소하다보니 무시를 당하거나 차별을 당하는 경우다. 그 외에 문화적, 기술적 요소도말 그대로 문화의차이와 생활 양식의 차이가 다를 뿐이다. 차별을 하는 서양인은 결국 그 차이를 가지고 차별을 하는 것이고, 그 차별을 통해 자기 인종의 우월감을 과시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 쓸 수 있는 용어 중에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말이 있다. '오리엔탈리즘'이란 원래 유럽의 문화와 예술에서 나타난 동방취미(東方趣味)의 경향을 나타낸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제국주의적 침략과 지배를 정당화하는서양의 동양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태도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280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2019년 12월 8일,처음으로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우한에서 발생하였다. 나는 우한시의 초기 대처가 조금 아쉬웠다. 우한의 초기 대처가 미미한 탓에 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만약 우한시에서 초기 대처을 잘 하였다면 그래도 이 정도까지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9일 해당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밝히면서 병원체가 확인됐다. 2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정식 명칭은 'COVID-19'이다. 'CO'는 코로나, 'VI'는 바이러스, 'D'는 질병을, '19'는 발병한 날짜인 2019년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약칭으로 흔히 '코로나-19'로 불리고 있다. 우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려면예방 수칙을 알아두어야 한다. 나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예방수칙이 '손 깨끗이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하기'라고 생각한다. 더 살펴보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외출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점점 저출산 문제가 심해지자 국가에서NC센터를 만들어 그곳에서버려진 아이를 대신 키워준다. 그리고 그 아이는 13살이 되면 페인트(Parent interview), 즉 부모 면접을 해서 자신이 부모를 고르게 된다. 주인공도 페인트를 하게 되고 그 속에서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되지만,결국은 페인트를 포기하고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은 미래적인 소재를 바탕으로'NC센터'를 저출산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출산 문제의 해법으로 제시한 NC센터는 어떻게 보면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을 것이다. NC센터는 조금 극단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래에는 이러한 방법이 나올만큼 훨씬 더 저출산 문제가 극대화 되고 지금보다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 책에서 경각심을 줌과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의문이 있다. 만약 실제로 NC센터가 더 많이 생기고 더 많이 알려지게 되면 일부러 아이를 낳고 NC센터에 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악용의 위험성도 상당히 클 것이다. 물론, 당연한 얘기지만 NC센터는 저출산 문제의 실제 대안이 되기는 거의 불가
대한민국 사회는 집단주의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곳곳에서 집단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가깝게는 학교의 학급 회의 시간 같은 경우를 예로 들 수있다.학급회의 시간에서도때로는 소수의 올바른 의견이 다수에 의해 무시당하거나 묵살 당할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다양한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차단된다. 그러기에 때로는 소수의 개인적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필요가 있다. 개인주의는 이기주의와는 다르다 .이기주의는 개인주의와 비슷하게 집단의 이익보다는개인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하지만 이기주의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개인주의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온전히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개인주의는추구하는 가치가 집단이 추구하는 가치와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이른바 '합리적 개인주의'라고 말한다. '나는 감히 우리 스스로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 굴레가 전근대적인 집단주의 문화이고,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근대적 의미의 합리적 개인주의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군대식 집단주의 문화가 남
대한민국의 중고등학생들은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기 위해치열한 경쟁을 한다. 학원에가서 입시만을위해 공부를 하고, 이 때문에자신의 진로를 정하지도 못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 나갈지 생각조차 할 틈을 주지 않는 아이러니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있다.그리고 정작 현재를즐기지 못하고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아직까지도 변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비추어 보게 한다. 이 책에서 웰튼 아카데미에 다니는 학생들의 목표는 오로지명문대 진학이다. 하지만 그 목표는 학생들이 세운 것이 아니다. 웰튼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결정과 판단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목표에 대한 정당성은 학교와 부모가 내려줄 뿐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담은 내용은 어쩌면 우리의 현실과도 맞아 떨어진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모르면서 그냥 입시 공부만 하는 것이다. 이 때 웰튼 아카데미에서는 웰튼 아카데미 출신이었던 키팅 선생이 국어 교사로 부임하고, 색다른 교육 방법으로 웰튼 아카데미에 변화를 일으킨다. 아마도 이 책에서는'현재를 즐겨라'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것이 아닌가 싶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모르면서, 가정과 사회가 내리 누르는 경쟁 속에서 헤매
'내일을 준비하던 천지가 오늘 죽었다'. 항상 공부도 잘하고 착하던 천지의 죽음은 무뚝뚝했던 언니 만지와 항상 바쁜 삶에 치여 살던 엄마인 현숙의 일상을 뒤바꿔놓는다. 그리고 천지의 죽음에 언니 만지는 의문을 품는다. 그러다가 만지는 우연히 천지가 화연이라는 애와 친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천지의 죽음에 '화연'이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천지가 다섯 사람에게 쪽지를 남기게 되었다는 것을 만지가 알게 된다. 그러면서 만지는 진실을 알게 되고이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이 책은 보여지는 사실과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진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만지네 가족의 이야기와 천지의 죽음에 얽혀있는 사람들과 천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때로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옳다' 라는 말은 이 책과 딱 맞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화연'이 천지에게 겉으로는 잘해주는 척 하지만, 뒤에서는 천지를 은근히 따돌린다. 선의의 거짓말과 우아한 거짓말은 다르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인다. 선의의 거짓말은 남을 생각하려는 의도가 있지만, '우아한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처럼 말 자체는 같지만 결국, 자신에게 뜻하지 않게 위기가 찾아오거나 자신이 불리하다고 느낄 때 자신을 포장하려
요즘 우리 사회는 돈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한다. 돈 없으면 못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사람들이 모든 물질을 돈의 가치로 판단하는 잘못된 인식이 생기고 있다. 그리고 우리도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끌려가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의미를 담고 있는 한국 문학 '돌다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책에서는 아들이자 의사인 창섭의 근대적 사고방식과 아버지의 전통적 사고방식이 서로 충돌한다. 창섭의 생각은 땅을 팔고 그 돈으로 병원을 확장하고 부모님을 서울로 모셔 살면 부모님 입장에서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창섭은 도시 생활에 익숙해져 있고, 그만큼 사고방식도 근현대적으로 변화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 창섭은 돈과 이익을 중요시 여긴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과 달리 '땅'에 대한 가치관이 달랐다.한평생 땅을 일구며 농사를 지어오신 아버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들인 창섭이 땅에 대한 금전적인 가치만 보았기 때문에 아버지가 아들의 계획에 반대한 것일 수도 있다. 아무래도 아버지 입장에서는 '땅'에 자신의 인생이 담겨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저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