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인터넷 기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일본 불매 운동’입니다.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 급상승하더니 SNS마저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에 관한 내용들, 과연 이러한 일들이 왜 일어나게 된 걸까요? 바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발표 때문입니다. 일본의 실질적 정치권을 손에 쥐고 있는 아베 총리는 지난 7월 1일 대한민국에 수출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 이스트, 에칭 가스라는 세 가지 품목을 포괄적 수출 허가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품목들은 한국의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여서, 반도체의 수출을 규제한다는 것은 한국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수출 무역 관리령에서 정해 놓은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할 것이라며, 그 이유는 한국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반한감정은 왜 커진 것일까요? 작년 10월, 한국 대법원은 강제노역 피해자 4명이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 배상 소송에 대하여 피해자들에게 1인당 1억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는데요, 피해자들이 일본에서 제기한 동일한 소송에 대해 일
최근 유기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지난 4년간 동물들을 끊임없이 안락사시켰다는 사실을 한 직원이 고발하면서 많은 국민들의 야유를 받고 있다. 동물권 단체인 케어는 그 동안 심각한 학대와 방치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칭찬과 응원을 받아왔고, 이번에 후원금이 1400만원이나 모였다고 한다. 케어 홍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4만 3000건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보여주었고, 수많은 후원자들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동물보호단체가 국민들도, 직원들도 속이며 동물들을 안락사 시켰다는 뉴스가 뜨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물론 너무 고통스러운 동물들에게는 안락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관리가 안 된다는 이유로 멀쩡한 동물들을 안락사시키는 것은 정말 잔인한 일이다. 이에 직원들과 국민들은 박소연 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고, 아직 확실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동물권 단체의 비리에 국민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뉴스와 언론이 이렇게 들썩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물권이란 무엇이고, 왜 지켜져야 하는걸까? 먼저 동물권이란, 사람이 아닌 동물 역시 인권에 비견되는 생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에 자리 잡은 작지만 소중한 섬, 독도. 10월 21일, 독도에 살던 유일한 주민 김성도씨가 지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1965년 처음 입도하여 1991년 주민등록을 올려 법적 독도 주민으로 외롭게 자리를 지켜온 김씨는 2007년부터는 독도리 이장으로 활동하며 소형 어선으로 낚시를 하다가 독도 여행객들을 상대로 카페 및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평생을 살아온 김씨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의 추모로 이어졌다고 합니다.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동도와 서도 및 주변에 89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석도, 독섬 등의 여러가지 이름을 거쳐 ‘독도’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해식동굴과 해식절벽 등이 존재하여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의 희귀한 독도 해조류를 볼 수 있습니다. 독도 천연 보호 구역은 1982년 천연 기념물 제 336호로 지정되기까지 하였습니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고, 자연적으로도 가치가 뛰어난 섬으로 인정받는 섬이 바로 우리나라 독도입니다. ‘독도’라는
최근 이마트에서 자율 주행하는 카트, 일라이 (eli) 를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마트 S-랩 부장은 ‘계산대에서 오래 줄을 서거나 상품을 찾아서 헤매는 것을 방지하고자 자율주행 기능과 스마트 카트 기능을 탑재’ 하였다고 말했습니다.손님들이 마트에서 무거운 카트를 밀면서 불편했던 점을 해결하고 동시에 상품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품이 할인 중인지를 알아서 안내하는 스마트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쇼핑 문화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3년 이내에 검토를 마치고 실제로 도입한다고 하니,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4차 산업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우리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큽니다. 이미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 당연하게 여기며 사용하는 물건들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할 물건들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은 1942년 미국 육군이 인공지능 고사포를 개발하여 컴퓨터 계산 후 발사를 한 것이 인공지능의 시초였다고 합니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GPS, 언어 번역기 등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점점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찾아왔습니다.대표적인 인공지능으로는
최근 치러진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내며 운동선수 병역 특례 제도에 따라 손흥민 외 19명의 선수들의 병역 특혜가 결정되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운동선수 병역 특례제도란, 병역법 제 33조 71항에 의거하여 예술, 체육 분야에 특기를 가진 사람에게 군복무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인정해주는 제도입니다. 기존에 병역 특례법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 실시된 것이지만 최근에는 예술, 체육 분야까지 확장되어 실시되고 있습니다. 현행법에 의하면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 국제 예술 경연 대회 2위 이상,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는 공익근무 요원으로 편입되는 동시에 군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방탄소년단도 한류 스타로서 국위선양의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병역 특례를 적용시켜 달라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운동선수와 순수예술인에게만 병역 특례를 적용시키는 것이 과연 정당할까요? 찬성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손흥민 같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가장 혈기 왕성하고 좋은 성과를 낼 시기에 군대에 보내는 것은 우리 스포츠 산업에 큰 악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은 일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른 일반인들(2
지난 1일 옥수수 밭에서 일하던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38도가 넘어가는 무더위 속 사망자는 벌써 30명을 넘어섰고, 온열 환자는 2500여명에까지 도달했다.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하며 날이 갈수록 더위가 심각해지고 있다. 심지어 강원도 홍천은 41도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국민들도 많은 피해를 보고있다. 전기세 걱정부터, 인명, 재산 피해 뿐만 아니라 녹조, 적조 확산, 산업현장 작업 중단 등 2·3차 피해까지 더위가 온 국민을 힘들게 한다. 특히 배, 사과 등의 과수에는 ‘햇빛데임’ 현상이 나타나 작황 피해가 커지며 경제적 부분에서도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폭염의 원인을 ‘열돔’ 현상으로 보고 있다. 열돔 현상이란, 대기권 중상층부터 돔 모양으로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한 상태에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둬 더위가 심해지는 현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폭염에 오래 노출될 경우 몸속에 열이 계속 쌓여서 신체 손상 및 열사병이나 온열증,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거나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뜨겁다면 열사병을,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가 차갑고 젖었다면 열 탈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즈음 가마솥 더위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늘어나고 사망자도10명이 넘게 발생했다는 뉴스가 눈에 띈다.섭씨37도를 오르내리는 지독한 찜통 더위 속 온 국민이 더위와 싸우며끙끙 앓고 있다.심지어 올해는 역대 최장 폭염일수(31.1일)를 기록한1994년의 무더위가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일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무더위 속 사람들의 관심은 에어컨 전기세로 몰리고 있다.더욱 심각한 것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은 누진세도 붙는다는 것이다.누진세로 급격히 오르는 전기세에 국민들은 잠시라도 마음 편히 에어컨 온도를 낮출 수 없다.전기세 걱정으로 매일 매일을 힘들어하고 있는 국민들을 대표하여 누진세를 폐지해달라는7월24일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루 사이에 1000명이 넘는 국민들이 위 청원에 동의했다. 많은 사람들이 누진세가 문제라는 점에 공감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은 24시간 가동시켜야 해서 전기료가 심각하게 올라간다고 한다. 국민들이 억울해 하는 이유는 전기세 보다도 ‘사용량 누진제’ 때문인데, 주택용에만 과도한 누진제만 적용된다. 여기서 누진제는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사용량을 억제하려고 도입되었는데, 주택용
지난 5월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 난민이 500명을 넘어서면서 난민 수용에 대한 입장이 나뉘고 있다. 최근 청와대국민청원에는 ‘제주도 불법 난민신청 문제에 따른 난민법, 무사증입국, 난민 신청 허가 폐지 및 개헌을 청원합니다’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난민 신청을 받아주며 그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것이 과연 우리나라 자국민의 안전과 제주도의경제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인지 입장이 크게 나뉘었다.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의견은 바로 경제를 활성화 시킬 거라는 것이다. 호주 통계청은 ‘인도적 차원에서 받아들인 난민은 일반 이민자보다 훨씬 강한 기업가적 성향을 보여준다’고 분석한 바도 있다. 출산율 저하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중인 독일이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민을 받아들이는 사례도 있다. 이처럼 난민들은 저출산 고령화로 약해져 가는 노동력을 해소하고 경제력을 발달시킬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어서, 이것은 역지사지로 생각해 봐야할 문제들이다. 우리나라는 역사 속에서 수많은 난민을 배출해냈고 그 동안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다. 구한말 농민들이 간도로 이주했고, 제주 4.3 때 많은 이들이 일본으로 넘어갔다. 한국전쟁 이후 분단국가
2014년 4월 16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하여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흘리게 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매년 4월 16일마다 추모곡이 울려 퍼지고 지난달에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밝혀내는 ‘그날 바다’라는 영화도 개봉하였습니다. 탑승자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화물 과적, 운전 미숙 등 여러 가설들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러다 2017년 3월 인양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인양을 위해 설립된 특별조치위원회는 해산시점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갈등하고, 정부로부터 충분한 예산이나 자료도 못 받았다고 합니다. 마침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나서야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고, 사건 이후 4년, 정확히는 1486일 후인 2018년 5월 10일에 세월호를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전히 미수습자 5명이 남았지만, 수색과 원인 조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주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희생자들에게는 한없이 안쓰러운 일이고 가슴 아픈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지만, 국민들의 단합력을 키워 직접 지도자를 자리에서 끌어내리기까지 하게
2016년 10월 19일 가평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가평고등학교 팜파티 학생들은 그동안 함께 연습해 온 요리실력을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농업기술센터에 도착하여 부스 꾸미기, 재료준비 등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어묵과 닭강정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만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서로서로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부스 운영을 마쳤습니다. 가평고등학교 팜파티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과 소중한 경험을 선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