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우한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확산 초기부터 지금까지 중국인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월 29일 기준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전 세계 6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유행 중이다. 이런 국제적인 전염병이 발생한 경우 WHO는 이 전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막고,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의 대처가 소극적이며 특정 국가의 눈치를 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WHO사무총장은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초기 대처에 실패했다. 우선 1월 23일중국인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사태 선포를 반려한 점과,WHO 국제조사팀을 중국에 늦게서야 파견한 점 등 때문이다. 심지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사스 확진자 수를 넘어선 시점에서 사무총장은 중국의 대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사무총장이 이런 미온적인행보를 보여 온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은 2017년 기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되었다. 선거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졌고, 지역구 국회의원 225명, 비례대표 의원 75명으로 조정되었으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었다는 것이다.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어떤 제도일까? 우선 기존의 선거제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기존 선거제도는 국회의원 300명을 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으로 의석을 구성했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지역구 후보 1명, 지지하는 정당 1개를 뽑고, 그 정당 지지율에 비례해 각 정당별로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되었다. 이 선거제도의 단점은 지역구 의석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정당의 지지율과 실제로 그 정당이 가져가는 의석이 불일치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올해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부터 시행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로 평가되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한마디로 ‘반쪽자리’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기존대로 지역구 선거와 정
우리는 뉴스를 보다보면 국회 관련 소식을 상당히 자주 접할 수 있다. 얼마나 중요하길래 뉴스에 국회 관련 소식을 상당 부분 할애하는 걸까? 국회는 국민의 의사를 대신하여 국회의원들이 모여 법률을 만들거나 개정하는 법률 제정, 국정 운영에 대한 감시, 예산 심의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국회의원 외에도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의 장 그리고 지방의회 의원들은 국민의 생각을 듣고 그들을 대신해 국민의 생각을 법률에반영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이들의 선택 하나, 하나가 국민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있기 때문에 이들의 행동에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이들을선거를 통해 선출한다.선출직 공무원을 선출하는 선거에 참여할 권리를 바로 선거권이라고 한다. 선거에 참여하는 행위는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쉬운 방법이며, 이 행위가 갖는 힘 또한 강력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선거권을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만 18세가 되면 운전 면허를 딸 수 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등의 다양한 의무와 자유가 부여된다. 하지만 만 18세가 되어도 정치에 참여할 권리인 선거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