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태안 화력 발전소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다. 고(故) 김용균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고용부는 “근로 감독관의 작업중지 명령 이후 사업장에서 사고발생 컨베이어가 아닌 다른 컨베이어를 가동한 정황을 확인했으며, 작업 중지 명령 위반 여부 등 사실 관계를 조사해 명령 위반이 사실로 확인되는 경우 형사 입건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균씨는 작업 도중 컨베이어 벨트에서 이상한 소음이 발생하자 이를 알아내기 위하여 귀를 가까이 대고 소리를 점검하는 도중 컨베이어 벨트와 롤러에 신체가 빨려 들어가면서 사망하였다. 그는 이제 막 입사 3개월 차인 청년으로서 1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더 큰 슬픔을 샀다. 그에게 주어진 업무는 정규직 사원이 맡도록 되어 있는 일이라는 것이 다소 이해할 수 없었다. 노동조합 측에서는 작업장의 위험한 환경을 지적하며 2인 1조의 근무를 사측에 요청하였지만 발전소에서는 구조 조정에 따른 인력 문제를 이유로 그를 시행하지 않았다. 김용균씨는 새벽에 혼자서 근무를 하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 몸이 끼었을 당시 벨트를 정지 시켜줄 사람이 없었기에 참변을 막을 수 없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반드시 들어보았을 말, ‘입시’.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여러 전형의 수시들, 최근 찬반 논란이 되고 있는 특목·자사고들의 학생 우선 선발권 폐지 및 동시 선발 실시 등등. 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노력은 끝이 없다. 요즈음 대한민국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유치원에 가고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4학년정도까지의 수학을 미리 배우며 쉴 새 없이 학원에 다닌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의대에 진학하기를 꿈꾸는 학생들은 심지어 의대 예비반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따로 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특정 학원에 다니기 위하여 그 학원에 등록을 도와주는 이른바 ‘새끼학원’에 다닌다. 그러나 막상 사회의 현실은 아이러니하다. 실제로 대학들에서는 이과 학생들에게 따로 고등학교 수학을 다시 가르쳐주는 반을 따로 만들기도 하고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한 학생들 중 일부에게 고등학교 때 배웠던 영문법을 다시 가르치는 교수를 따로 두는 등 예전에 비하여 학업에 대한 몰입도는 훨씬 증가하였으나 그 결과는 반비례하는 것만 같은 모습이 보인다. 이러한 학업적인 문제의 측면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스스로의 일을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나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 안산중소기업 연수원에서 중소기업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군자공업고등학교에서도 2학년 25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주)채움에이치알디 주관으로 한 아이스 브레이킹, 99.9% 빛 중소기업 바로 알기, 기업탐방, 중소기업 취업 커리어 성장 보드게임, 톡톡 두드림(Talk Talk Do Dream)등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주)동신부로아 및 (주)아이센스라는 기업을 탐방하기도 했는데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비롯한 제품 생산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라인을 견학하며 생산 프로세스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완제품을 통해 직접 혈당을 점검해보는 체험도 했습니다.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들은 “취업에 대해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뜻깊고 좋은 경험을 해서 너무 좋았고 이런 프로그램들을 더 참여해보고 싶다.”, “중소기업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어디를 가야 될지 고민이 되게 많았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까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아서 좋다.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습니다.이번 중소기업탐방프로그램 덕분에
지난 2017년 5월 23일 군자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 90명, 학부모 70명,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위원을 비롯하여 시흥-안산지역 기업인 50명, 시흥시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 시흥상공회의소, 인천지방병무청, 산업단지공단, 도의회 교육위원장, 시의원, 군자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 등 총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 맞춤반 협약식이 개최되었습니다.'취업 맞춤반'이란 중소기업청(정부)이 산업체 인력난 해소와 우수기술인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목적으로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학교가 3자 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을 한 후 취업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입니다. 3학년 1학기 내에 취업 맞춤반 과정을 수료 후 2학기에 해당 기업으로 취업하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협약된 학생은 산업기능 요원(병역특례)에 1순위로 배정되고, 3학년 2학기 때 최우선으로 취업하는 특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이 협약식을 통해 본교의 디지털바이오텍과에서는 16곳 업체에 30명, 디지털제어시스템과는 14곳 업체에 25명, 디지털섬유디자인과는 19군데 업체에 27명이, 디지
오산 하이리그 꿈의 학교는 축구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경기 꿈의 학교다. 무더운 날씨에도 무려 마흔 팀이 모여 뜨거운 경쟁을 펼치며 꿈의 나래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