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비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학교도 심각성을 느끼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화정고등학교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을 주목해 아직은 부족한 대책을 보완하고 있다. 그 결과 그동안의 마스크와 열 감지 검사로는 아직은 부족한 대책을 다시 세우고 강조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올라온 방역수칙 재강조에 따르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매일 아침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을 의무화하고 있다. 자가진단을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재강조될 필요성이 있다. 특히 학생들은 매일 아침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등교를 결정하기 때문에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어쩌면 당연하지만 즐거운 학교생활의 기반이 되는 필수적인 요소들도 재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역수칙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 학생들 서로가 자신의 상태에 안일해지지 않는 것이다. 체온이 정상 이상이라면 스스로 등교 중지를 선택하고 학교에서도 조퇴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그런 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3단계의 대비책인 2.5단계를 실시하게 되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학교도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코로나 2.5단계 실시로 수도권의 모든 학교가 11일까지 등교 중지를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만큼이 기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내는지가 매우 중요한 관건일 수밖에 없다. 화정고등학교에서는 이 기간이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사를 탐색하는 데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일 것으로 생각하여 특별한 교육과정을 진행하였다. 바로 화정고만의 자율교육과정이다.이 자율교육과정 시간에는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진로나 관심사에 맞는 수강과목 중 두 과목을 골라 창의적으로 발표하는 융합발표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단순하고 일상적인 진도 수업이 아닌 이런 융합발표 수업이 처음이기 때문에 많이 어색하고 당황스러워했지만, 선생님들과의 상담과 꾸준한 고민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었다. 평소에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꾸준히 탐색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들은 관심사에 따라 주제선정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고 이야기하는시간을 가졌다.그 결과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심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뿐더러 그것을 자신이 배우고 있는 교
온라인 수업이 추진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처음 접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우려도 컸지만,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EBS 온라인 클래스를 통한 온라인 수업에 점차 적응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화정고등학교는 EBS 온라인 클래스뿐만 아니라 구글 클래스룸, 밴드 라이브를 추가로 이용하면서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루어내고 있다. 화정고등학교의 온라인 수업은 대부분 EBS 온라인 클래스에서 강의를 듣고 수업 내용을 숙지한 후 과제를 수행하고 최종적으로 피드백을 받아야 완료된다. 하지만 영어 교과목은 영작을 통한 글쓰기 실력 향상과 사고확장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본문 내용 숙지 후 따로 구글 클래스룸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영상을 보고 자기 생각을 서술하기, 편지쓰기, 여러 주제를 조사하고 에세이 쓰기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게끔 되어있다. 평상시에 등교 개학을 하면서 교과서의 본문 주제에서 벗어난 활동들을 하는 기회가 적었고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사고 확장을 위한 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정보와 지식을 접해볼 수 있게 되었다. 또 과제를 제출하면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