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학교에서 수능에 응시할 과학탐구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많은 고민 끝에 지구과학을 선택과목의 하나로 정하기로 했다. 나의 꿈은 의약학인데 혹시 지구과학이 의약학과 무관한 과목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래서 지식검색(리서치)을 하였고 지구과학이 의약학 분야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의약학은 생명과 질병을 다루는 학문이다. 최근에 일부에서는 과학탐구에서 지구과학이 의약학과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인간의 질병 발생하는 이유를 유전이나 환경으로 생각할 수 있다. 유전은 우리 몸의 세포 안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DNA의 이상으로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반면 환경은 인간의 주변 환경에 의해 악영향을 받아서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지구과학은 다른 말로 환경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땅과 바다와 대기의 변화는 인간의 여러 가지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1 최근에 자주 발생하는 엘리뇨 현상은 무역풍의 악화로 바닷물이 뜨거워지는 현상인데, 엘리뇨가 한 번 발생하면 아프리카에 콜레라를 비롯한 질병이 발생하여 여러 사람이 희생당한다. 또한 약해진 무역풍은 호주 지방의 가뭄을 일으켜서 건조한 환경이 되어서 피부질병 등을 비롯한 여
나는 방탄소년단의 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중학교 때 어려운 시절에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노래이다. 최근 영어 시간에 serendipity가 ‘우연한 발견’을 뜻한다는 것을 배웠다. 예를 들면 벨이 전화를 발명할 때 우연히 발명하였다. 벨이 전화기를 발명하려고 연구하던 중에 화학물질을 실수로 엎질렀고, 전화기가 발명되었다. 나는 약학분야에서 serendipity 즉 우연한 발견이 있는 것이 있는지 탐구하였다. 나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대머리치료제로 사용되는 약이 사실은 고혈압약치료제 라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하여 사용하였는데, 혈압을 낮추어 주는 효과 이외에도 몸에서 털이 나는 부작용이 생겼다. 그래서 대머리의 치료제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1 고혈압이라는 것은 혈관의 압력이 높은 질병을 말한다. 혈관의 압력이 높으면 결국 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생기고 죽게 된다. 따라서 혈관의 압력을 낮추는 약이 고혈압치료제이다. 외할머니는 고혈압이 있어서 아침마다 고혈압 약을 매일 드셨다. 고혈압을 치료하려고 약을 먹었는데 몸에서 털이 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나는 부작용을 어떻게 해서든 없애려 했을
나는 나 자신을 감성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작은 친절에도 크게 감동한다. 이유 없이 공부가 하기 싫을 때가 생기고, 타인과 작은 트러블에도 두려움이 생긴다. 이성도 분명 존재하지만, 감정이 나의 성격에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성격유형 검사에서도 이성보다는 감성의 지배를 받는다는 ISFP 형이라고 나왔다. 나는 나의 감성적인 성격이 싫을 때가 있다. 감정에 휘둘린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성적으로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 관계를 바라보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현실의 나는 쉽게 감동하고, 쉽게 억울해한다. 그래서 눈물이 많다. 최근에 생명과학 시간에 뇌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대뇌와 소뇌로 크게 나누고 그사이에 간뇌가 있다고 배웠다. 대뇌는 주로 인지, 사고, 판단, 기억 등을 담당한다. 즉 우리가 공부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한다. 반면에 소뇌는 정교한 움직임이나 균형 잡는 일들을 한다.1균형을 잡으려면 정교한 근육의 움직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인가 보다. 그럼 나에게 중요한 감정은 어디에서 관장하는가? 나는 감정과 이성에 대하여 탐구하였고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까지 나름대로 생각하게 되었다. 감정은 대뇌의 변연계라는 곳에서 담당하고 있다. 변연계
과학 시간에 포도당에 대해서 배울 때 궁금한 것이 한가지 있었다. 왜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한다고 하면서, 정작 포도당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포도당을 분해하는가? 그럼 포도당을 사용 못 하는 것 아닌가? 자동차를 분해하면 못쓰게 되고, 핸드폰을 분해하면 고장 나는 것인데.. 왜 포도당을 분해한다는 것인가? 그럼 더는 못쓰게 되는 것 아닌가? 관련하여 여기저기 찾아보고 생각해본 나의 결론은 이렇다. 포도당을 분해하면 더는 포도당을 못 쓰게 된다. 아니 포도당이 없어지고 만다. 물과 이산화탄소만 남는다. 그러나 분해하면서 우리 몸이 얻게 되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다. 우리 몸이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포도당이 아니라 에너지다. 포도당은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1그럼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굳이 포도당을 섭취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궁금증이 또 생겼다. 그럼 포도당이 가지는 단점을 피해갈 수 있는 것 아닌가? ‘포도당’에 단점이 있나?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포도당이라고 단점이 없을까. 찾아봤다. 깜짝 놀랐다. 포도당은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당이 많이 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입원환자들의 공통점이 비타민 D가 부족하다는 기사를 읽었다.1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더 오래 입원하고 염증이 심하다는 것이다. 비타민 D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뼈가 약해져서 코로나에 잘 걸리는 것인가? 아니면 햇빛을 보지 못해서 코로나 블루에 걸려서 더 아프게 되었나? 논리적으로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비타민 D에 관해서 공부하게 되었고, 비타민D는 뼈 이외에 많은 건강 관련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비타민 D가 칼슘 농도를 높여서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최근에는 비타민 D의 다양한 역할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2비타민 D가 당뇨, 고혈압, 암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자살 충동이나 정신적 문제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무슨 기능 때문일까? 비타민 D는 항염증 효과와 항암효과가 있음이 발견되었다. 여러 비타민 들 중에서 사실상 가장 중요한 비타민이 비타민 D라고 한다. 왜 비타민 D가 중요한 비타민이 되었을까? 내 생각은 비타민 D의 생성과 관련 있을 것이다. 비타민 D는 햇볕을 받으면 피부에서 생성된다. 인류를 포함한 모든 지구의 생물은
최근에 수학 시간에 경우의 수를 배웠다. 이를 실생활에서 적용해보자는 주제를 가지고 수행평가 과제를 하였는데, 나는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되었지만 치료제가 부족하여 모두를 치료하지 못하고 일부만 치료하게 될 경우를 상상하였다. 전체 코로나 환자들 중에서 치료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뽑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가, 엉뚱하게도 의료 자원이 부족할 경우에 누구를 우선으로 치료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 문제가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어 생각을 정리하고 칼럼을 적다 보니, 의학과 수학과 윤리가 섞인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임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한다.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26,732명으로 나온다.1그러나 치료제가 필요한 사람은 완치된 사람 24,395명과 사망한 사람 468명을 제외한, 현재 치료 중인 1,869명이다. 치료제가 개발되어 모두에게 치료하게 되면 좋겠지만 치료제가 부족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만일 치료제가 1,000명밖에 치료할 수 없는 분량이라면 1,869명 중 1,000명을 어떻게 뽑을 것인가? 수학적으로는 조합 공식을 이용하여1896C1000을 하면 나온다. 처음에 샤프로 계산하려
나는 밤에 마음먹고 공부하기 전에 야식을 먼저 먹는 습관이 있다. 온종일 수업을 듣고 나면 당이 떨어진 느낌을 받는데, 밤에 다시 공부하려면 떨어진 당을 보충해야 할 것 같다. 냉장고 문을 열고 간단한 닭고기나 볶음밥을 먹고 나서 다시 책상에 앉아 열심히 공부를 시작해보지만, 곧 졸린 적이 많다. 우연히 원래 야식을 먹고 공부를 하면 오히려 졸려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알기로는 두뇌는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는 조직이어서 당을 보충해줘야 졸리지 않고, 공부도 잘될 것 같은데, 말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 이유를 탐구하였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공유하고자 한다. 뇌는 우리 몸의 2%에 해당하지만, 인체에서 사용되는 전체 산소의 20%를 사용한다. 산소는 혈액을 통해서 운반되므로 혈액 역시 전체 혈액의 20%를 사용한다. 또한 뇌는 신체 장기 중에서 가장 많은 포도당을 사용하는 장기다.1 우리 뇌는 자신의 무게에 비하여 10배나 많은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야식을 하게 되면 뇌로 가야 할 혈액과 포도당이 오히려 줄어든다. 그 이유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인체의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누어져
나는 공부할 때 공상에 빠지는 안 좋은 습관이 있다. 그냥 멍한 표정을 하면서 공상을 하게 된다. 정신을 차려보면 30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공부의 흐름이 깨져버리고 집중할 수가 없다. 공상하는 습관은 초등학교부터 생겼다. 점점 나의 공상하는 습관이 싫어지고 공부에 방해가 되어, 나는 공상에 대하여 탐구하게 되었다. 상상과 공상 그리고 망상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나의 공상하는 단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정신건강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쓴다. 내가 상상을 하는 주된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상상 속에서 나는 걸그룹의 일원이 되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화려한 생활을 한다. 또 어느 날은 다른 특목고에 진학하여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공부하는 상상을 한다. 집 근처에 아파트를 샀는데 집값이 많이 올라서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한 적도 있다. 고등학생인 내가 집을 살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다. 이러한 상상은 왜 하는 것일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상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부는 하기 싫고, 그
나는 스마트폰을 가끔 부모님께 빼앗긴다. 내가 하루에 너무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친구들과 교우를 위해서 SNS를 하기도 하고, 공부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때도 사용한다고 항변한다. 부모님은 스마트폰이 눈을 망가뜨린다고 하신다. 실제로 스마트폰이 눈의 건강을 망가뜨리는 걸까? 그게 사실이라면 요즘은 사실상 전 국민이 온종일 스마트 폰을 보고 있는데, 나중에는 다들 장님이 되는 것 아닌가? 혹시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놀지 말고 공부하라는 뜻을 돌려서 말씀하신 것은 아닐까?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나는 정말로 스마트폰을 보면 눈이 나빠지는지, 아니면 그냥 공부 시간 만 줄어드는지 탐구하였고 그 결과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스마트 폰이 눈의 건강을 해친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말하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푸른 빛이 눈의 건강을 해친다는 뜻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즘 핸드폰에는 블루라이트를 제거해주는 필터까지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다. 블루라이트 필터를 적용하면 스마트폰의 화면 색이 이상하게 바뀌어 나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유독 푸른 빛이 건강에 안 좋다는 말인가? 붉은 빛이 더 자극적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지난주 수행평가의 마감 시간이 월요일 자정까지였다. 이 말은 월요일 밤 12시까지 라는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월요일은 밤이 2번 있다. 월요일 시작할 때에 한 번, 월요일 끝날 때 다시 한번 있다. 과제 준비하면서 나는 헷갈리기 시작했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월요일 끝날 때이기를 바라고 있었다. 일반적으로는 월요일 자정이라 하면 월요일 저녘 밤 12시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단어가 아니다. 정확한 단어라면 잘못된 해석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 불분명한 언어는 해석하는 입장이 다를 경우 생긴다. 과제를 제출하는 학생의 경우 월요일 저녘 밤 12시로 생각하기 쉬울 것이고, 선생님의 경우 월요일의 시작 즉 일요일 밤 12시를 월요일 자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과제 제출 기한이야 혼선이 있어도 위험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중요한 과학이나 의학에서 이러한 혼란이 생기면 문제가 커질 것이다. 특히 의학에서는 이렇게 단어에 대한 해석이 달라지면 커다란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오른쪽 왼쪽을 지칭하는 것도 혼란스러울 수 있다. 환자를 마주 보고 있으면 나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눈은 환자를 기준으로 하면 왼쪽 눈이 된다. 따라
나는 가수와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방송을 즐겨보곤 한다. 방송프로에서는 여러 가수들이 음악프로에서 높은 순위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음악프로의 순서를 정하는 과정에 음악을 많이 듣는 것이 있는데, 흥미로운 사실은 음악프로에서는 음악 청취 기준으로 상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순위에 따라서 상금을 지급한다. 결국 순위가 높은 가수가 가장 많은 상금을 가져가게 된다. 이러한 승자독식 구조는 음악적 기회의 불평등을 야기한다. 좋은 음악성을 가진 가수가 성장할 기회가 낮아질 위험이 있다. 코로나 사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흑인이 백인에 비하여 코로나에 감염될 위험이 더 크다는 보고가 있다. 흑인은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다. 흑인은 교육 수준이 낮아서 위생관리에 취약하며, 평균소득이 낮아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미국의 의료비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흑인의 직업은 주로 상점 직원이나 산업체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서 코로나 사태에 취약하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직장폐쇄 및 자택 대기 명령이 되었을 때 재택근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직하게 될 위험이 높다. 실제로 미국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미국 흑인은 백인보다 코로나바이러스
최근 몇 년 사이, 의학 분야중 정신의학의 중요성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건강'이라고 하면, 신체 건강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이다. 육체적인 병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대부분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우울은 내부적 또는 외부적 요인들로 인해 쥐도 새도 모르게 찾아오고, 겉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아 느끼지 못할 때도 많다. 그래서인지신체 질환보다 더 치료하기 어렵다. 마음이 아플 때 사람들은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故샤이니 종현, 에프엑스 출신 설리, 카라의 구하라 등 겉으로 행복해 보이던 수많은 스타가순식간에 하늘의 별이 되었다. '대왕고래 게임'이라는 게임이 러시아에서 유행한 적이 있다. 게임 내용은 50일 동안 50개의 미션을 완수하는 것이다. 게임 화면에 미션이 뜨면 그걸 수행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다음 단계의 미션으로 넘어간다. ‘노래 듣기’, ‘새벽 5시에 일어나기’ 등의 정상적이던 미션 내용이 게임이 계속될수록 ‘밤새 공포 영화 보기’ ‘팔뚝에 고래 모양 칼자국 내기’ ‘친구를 폭행하기’ 등의 이상한 미션으로 변한다. 마지막 미션은 ‘자살하기’ 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에 대한 걱정과 비판이 보도되었다. WHO가 범유행 선언을 늦게 하여,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데 어려워진 이유 중의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 미국 대통령이 WHO에 지원을 끊어버리겠다는 발표를 하여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참고, https://www.bbc.com/korean/news-52290189)이에 대한 이슈는 본 미디어 경청칼럼에서 한차례 다루어진 적이 있다(손경희 시사 칼럼). 나는 지금의 WHO가 역할에 대하여 비판을 받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전문가의 필요성’이라는 관점에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수개월 뉴스에 자주 나왔던 WHO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WHO는 세계 모든 사람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적 아래, 1948년 4월7일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창설되었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4월 7일을 ‘세계보건의 날’로 정했으며, 우리나라도 이날을 ‘보건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로 알았다. WHO에는 194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에서 지원한 수많은 보건의료 전문가가 인류 건강의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수업을 하면서 등교하지 못해 답답한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것이 하나 있다. 요즘에 유난히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많아졌다. 창밖으로 밝은 햇살과 맑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어릴 적 보스턴의 날씨를 보는 것처럼기분이 좋아지고 위로가 된다.인터넷으로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해보아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모두 '보통'이나 '좋음'으로 표시되는날이 많다.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유행으로 사람들이 죽어서 우울한데, 하늘은 화창하고 맑은 날이 많다는 점이 역설적이다. 나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행과 맑은 날씨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궁금증이 생겨서조사해보게 되었다.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최근 맑아진 공기와 푸른 하늘이 코로나 대유행 덕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대기오염이 개선되었다는 연구를 발표한예일대 연구팀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 경제봉쇄 덕분에 대기오염이 개선되어, 미세먼지로 말미암은조기 사망 환자가 12,125명이 감소하였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 내에서 사망한 3,331명(2020.4.7 기준)보다많은 수치이다. (참고,https://news.jo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