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이 맑던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장대비가 쏟아지는 모습을 한 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기상이변, 대기불안정,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가지 의문을 품게 된다. 저 많은 빗물이 어디로 갈 것인지,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왜 물 부족 국가를 걱정해야 하는지. 한국지리 수업 시간에 그런 궁금증을 해결했다. '도시화에 따른 하천 변화'에 대한 그래프를 분석하면서였다. 이 그래프는 예전에 수능시험에도 출제되었을 만큼 각종 참고서나 문제집에 많이 등장한다.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요즘 쏟아지는 빗물이 어디로 흘러가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 도시화 전후의 하천 수위 변화 그래프를 분석해보면, 도시화 이후 하천의 최고 수위는 도시화 이전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아졌다. 반면 최고 수위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경과시간은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즉 도시화 이전보다 도시화 이후 하천의 최고 수위가 빠른 시간 안에 급격히 높아지면서 홍수 발생 위험이 커진 것이다. 이는 하천 범람이나 도심 저지대 침수 등으로 이어진다. 원인을 찾아보았다. 가장 큰 원인은 빗물의 흡수량 변화에 있다. 도시화 이전에는 숲이나 녹지가 많아 비가 내리면 대부분…
우리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애용한다. 쉽게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찾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구글링해서 상단에 뜨는 토렌트 자료 혹은무료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들의 대부분은 불법이다.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배포일가능성이 매우 크다. 영화나 드라마 다시보기를 위해 들어가는 여러 사이트나 토렌트 이용은 저작권법 위반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그리고 해외에 다른 사람들까지 모두 이러한 불법적 이용이생활화되어있다. 이것이 바로 처음으로 `넷플릭스` 혹은 `왓차플레이가`실패할 것으로 예측한관련 업계 사람들의 근거였다. 하지만 구독형 장기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왓차플레이는업계에서유례없는 성공을 이루었다.그리고 그런 성공을 보고 유튜브 프리미엄도 단순히 광고스킵이나오프라인 재생외에도 독자적 콘텐츠를 제작하기에이르렀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으면서 2020년 최대정점을달성했다. 바로COVID-19(코로나바이러스)로인한콘텐츠소비방식의 변경이 가장 큰 이유였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82개 작품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실제 피해 총액은 213억 8993만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82편 가운데 절반이 넘는 42편은…
번역은 또 다른 문학이라고 한다. 고1 때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으며 그 말이 맞는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이방인'에 대한 과거의 번역본과는 확실히 다른 새로운 번역본을 통해 그냥 유명한 작품이던 '이방인'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나의 것'으로 다가왔다. 우리 문학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번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한다.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의 맨부커상을 받을 때에도 번역가의 역할이 컸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그런데, 우리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도 번역가라는 직업이 남아 있을까?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1순위 직업으로 번역이 꼽히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갈 때 구글 번역기를 통해 외국인과 말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게 될 미래에는 어떻게 될까? 한 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내가 인상 깊게 읽은 카뮈의 '이방인'을 인공지능은 어떤 식으로 번역할지 전문 번역가의 작품과 비교를 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문학작품 번역을 인공지능이 얼마만큼 대체할 수 있을지 가늠해보고 싶었다. 비교의 대상은 카뮈의 '이방인'이었는데, 모든 책 내용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너무나 유명한 '이방인'의 첫 문장이 담
여기, 대통령과 아주가까운 곳에서 일할수 있는 직업이 있다. 만약 그 직업을 가진다면아침에 대통령 옆에서 함께 러닝머신을 뛰고, 대통령과 함께 전용기에 타며,청와대에 들어가서 일을 할 것 이다. 이 직업을 가진 사람처럼 당신은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한번쯤 상상해본 적 있는가? 물론 청와대에서 일을 한다고 하면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기 이전에, 청와대에서 일을 하는 고위급 공무원의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하지만 대통령과 가까울 수 있는 직분은 고위급 공무원뿐일까? 아니다.내가 말하고자 하는 직업은 속기사이다. 속기사는 대통령의 모든 일정에 동행하며대통령의 연설내용,발언내용 등을녹음하여 타이핑하는일 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누구보다 필요한 조력자이다. 하지만 그에 비해 속기사는 백악관에서절대로 높은 지위가 아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더욱 흥미진진하다. 책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속기사인 주인공 "벡"을 중심으로, 그녀가 백악관에서 5년을 보내며 일어났던일 들을엿볼 수 있는 책이다. "벡"은 미국의 백악관, 즉 우리나라로 치면 방금 내가 언급했던 청와대에서 일하는 '속기사' 이다. 책의 주인공, 전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KBO 이사회는 3월 10일 개막을 잠정 연기했다. 코로나 19가 완화되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꾼 이후 2020년 5월 5일, 한국 프로야구 KBO가 2020 정규 시즌 개막을 알렸다. 하지만 '이태원 클럽 사건' 이후,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개막한 프로 스포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과연 한국 프로야구 KBO는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경기 운영 방식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일반적인 경기할 때와 가장 큰 다른 점은 무관중 경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개막하게 되면 많이 찾게 될 시설 중 하나인 야구장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어 당분간 무관중 경기를 실시한다고 하였다. 한국 프로야구 같은 경우, 관중들은 야구만의 열성적인 응원문화를 즐기기 위해 경기를 찾는 경우가 많다.(참고: 2018년 한국 프로스포츠협회 관람객 성향조사 보고서http://www.prosports.or.kr/dataroom/refer_view.php?idx=1166&sch_field=&sch_keyword=&page…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학교는 변하고 있다. 2월 23일, 1차 개학 연기를 발표하였고, 4차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4월 개학과 온라인 개학이 확정되었다. 4월 9일, 중·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으로 개학하였다. 온라인 원격수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5월 4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개학을 실시할 것이라 발표했다. 13일은 고등학교 3학년과 재학생이 60명 미만인 학교가 등교를 시작하며 순차적으로 등교한다. 예외적으로 초등학교 1 · 2학년과 유치원생들은 오는 20일에 등교 및 등원한다. 5월 13일부터 학교를 등교하게 된다면 어떤 것이 바뀌게 되는가? 교육부는 학교를 소독하고, 교실에 책상 간 거리를 두고, 방역물품들을 비축하였으며, 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일시적 관찰실도 설치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로 인해 중학생들이 봉사활동 기준에 미달할 것을 우려해서 올해 기준 중학생 전원의 봉사활동 실적 만점 기준을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의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3월 말 발표하였다. 또, 교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를 지원하는 여러 교육지원청이 있다
· 생년월일 정보에 따라 청소년 할인요금 자동적용 · 월 5만 원 이하의후불교통기능이 체크카드에 추가 지난27일부터 일부 카드사가 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전국 어디에서든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를 이용하여 할인된 요금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가 개선되었다고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만 18세 미만 중·고등학생들은 선불 교통카드만 이용할 수 있어 충전 잔액 부족으로불편을 많이 겪어왔다. 이에 '19년부터 카드사와 교통인프라사업자와의 지속적인 협의로 체크카드에 후불교통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카드에 입력된 생년월일 정보에 따라 어린이 및 청소년 요금이 차등 적용되며, 성년이 될 경우에는 자동으로 성인요금이 적용되어 카드를 재발급받을 필요 없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만 18세 청소년이 발급받은 후불교통카드는 성인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청소년 요금으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청소년 후불교통카드는 전국 은행, 카드사 영업점의 방문 신청과 일부 카드사의 경우에는 대표전화 통화로 후불교통카…
"아이 낳기를 꺼리는 이유는 혼인과 출산에 대한 젊은 세대의 인식 변화 탓도 있지만, 고용 불안으로 인한 일과 가정의 양립의 어려움, 주거·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이 더 큰 원인” (출처:제주의 소리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14017) 그렇다면 아이들을 국가에서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 과연 그런 나라가 온다면, 국가에서 관리하는 아이들은 어떤 삶을 살까?이런 내용을담은소설이 있다. 바로 내가 방학하는 동안 읽은 책[페인트]이다. 페인트는 대한민국이 초저출산 시대에 이르렀을 때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거기에 더하여 아이들을 버리는 부모들까지 나오게 된다. 결국 국가가 내놓은 정책은 nation's children 즉, 국가가 아이를 보살핀다는 것. 이곳을 줄여서 NC라고 부른다. 아이들은 6살부터 부모 면접을 본다. NC 아이들 말로는 페인트, Parent's interview를 말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6살 이상의 아이들은 페인트를 통하여 부모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 제누 301은 NC에 들어와서부터 19세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부모를 선택하지 않는다. 20
지난 11일(토) 13시부터 17시까지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농특산물 장터가 열렸다. 농특산물 장터는 학교 급식으로 유통이 돼야 했을 좋은 품질의 경기도 농특산물들을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크게 타격을 입은 경기도 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은 13시가 되기 전부터 많은 사람이 수원 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드라이브스루'라는 특성상 사람과 사람 간의 큰 접촉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착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온 것 같았다. 경기도는 수원뿐만이 아니라 지난 2일에서 3일은 의왕휴게소에서, 지난 4일에는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드라이브스루 장터를 열은 바 있다.이날 농특산물 장터는 200m가 넘는 행렬을 이루며 경기도에서 준비한 농산물이 2시간 만에 매진되었다. 3차례에 걸쳐 완판된 배경에는 시민들의 착한 소비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SNS 홍보 또한 큰 영향을 미친것 같았다. 친환경 농특산물 장터에서는 시금치, 애호박, 대파 등 10개 품목의 농산물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친환경 꾸러미와
현대 사회에서 동성애(同性愛)는 아주 중요한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페미니즘과는 별개로, 동성애 문제는 개인적인 신념이나 가치관, 또는 종교적인 문제 등으로 찬반 의견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일종의 논증을 하고자 한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본 글은 독자들을 설득시키고자 함이 아니며, 본 필자 또한 특정 종교를 변호 내지는 대변할 수 있으나 중립적이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자 노력하였음을 명시하겠다. 또,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폭넓은 대상에게 정확하고 기탄(忌憚)없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였기 때문에 직접 성경 구절을 구체적으로 해석하는 작문법은 채택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동성애의 주요 논제는 '차별금지법'이다. 차별금지법은 성별, 성 정체성, 장애(신체조건), 병력, 외모, 나이, 출신 국가, 출신 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성 지향성, 임신 또는 출산, 가족 형태와 가족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 전력, 보호 처분, 학력, 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
작년에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발표된 '프로젝트 A'가 수면에 드러났다. 3월 31일 '발로란트'에 대한 많은 정보가 풀렸다. '프로젝트 A'라고 명명되던 FPS 게임의 최종 타이틀은 '발로란트(Valorant)'로 확인되었다. 작년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행사에서 공개된 '발로란트' 시연 영상에서는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공유하는지조차도 의문이었지만 결론은 아니라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전혀 다른 세계관을 가진 독자적 IP 게임이라는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만을 나열해보자. '발로란트'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FPS 장르 즉 'First Person Shooter' 장르로 그 중에도 '카운터 스트라이크', '레인보우 식스 시즈' 같은 택티컬 FPS(전략적 1인칭 슈팅 게임)의 형태를 채용했다. 하지만 택티컬 FPS의 한계를 넘어'오버워치' 같은 하이퍼 FPS 장르들처럼 스킬이나 캐릭터만의 특성이 추가로 부여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미 성공한 여러 게임의 형태를 라이엇게임즈의 시선으로 새로 해석한 형태일 가능성이 크다.세계관은 근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 외에는
2019년 하반기 특히 4분기는 게임의 암흑기였다. 세상의 수많은 게이머가 게임 신작 부족 상황에 울부짖었다. 2019년도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게임은 11월 데스스트랜딩이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2020년 현재 상반기 중 제1분기. 특히 이번 달이었던 3월에는 수많은 게이머의 심금을 울리는 게임들이 등장했다. 1. 오리와 도깨비불 (Ori and Will of the Wisps) 3월 11일에 출시한 '오리와 도깨비불'은 전작이었던 2015년에 발매한 '오리와 눈먼 숲'의 후속작이다. 오스트리아의 게임회사인 '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문 스튜디오는전작이었던 '오리와 눈먼 숲'으로 2016년 '게임 디벨로퍼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신인 기업상을 받았을 정도로 당시에 파장이 엄청났다. 아름다운 그래픽과 빛 표현의 배경 표현과 내레이션 식 스토리 진행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그래픽과는 별개로 괴이쩍고 살인적인 난이도로 유명하기도 했다. 2017년E3에서 후속작 발표가 있고 난 뒤 매년 E3에서 게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리와 도깨비불은 분명히 게이머들의 마음 한쪽 편에는 자리를 잡고 있었을…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여성들을 기리며 궐기한 것을 기념하여 UN에서 지정한 날이다. [출처]-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31422&cid=43667&categoryId=43667 1900년대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12~14시간 일하며 남 성과 달리 선거권,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 등 기본적인 권리를 부여받지 못했다. 이에 1만 5천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3월 8일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모여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외치며 선거권과노동조합결성의 자유를 얻기 위한 시위를 벌였다.[출처]-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31422&cid=43667&categoryId=43667 여성 노동자들이 외친 "빵과 장미를"은 단순히 빵과 장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의미한다. 또한 장미는 참정권을 뜻한다. 3월 8일을 기념하여 민주노총, 전국여성노조,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등 10여 개 단체가…
코로나19의 여파는 강력하다. 국민 스포츠 야구도 이를 피해갈 수는 없었다. 한국 프로야구 출범 이래 최초로 시범경기가 전면 취소되었다. 현재 농구와 배구가 무관중 경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시범경기 또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으나 KBO사무국은 선수단과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면 취소라는 결정을 내렸다. 얼핏 생각하면 시범경기정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경기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 내내 한 훈련과 연습경기의 결과를 조금이나마 예측해 볼 수 있는 경기이면서 숨겨진 원석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경기이다. 시범경기는 순위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각 팀은 유망주 선수들을 투입한다. 이 과정에서 기회를 얻은 유망주 선수들은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한다. 1군 엔트리에는 주전 선수뿐만이 아니라 후보 선수들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통해 주목을 받은 선수들은 개막 엔트리에 합류되기도 한다. 또한 야구팬들은 주전선수들을 기억하기는 쉽지만 2군 선수들까지 알기는 힘들다. 비록 2군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긴 하나 낮 시간대에 편성되어 있는 만큼 직장과 학교를 다니느라…
코로나19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23일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감염증 선제적 예방과학생안전 보호를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지만, 교육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개학 연기 결정에 따른 교육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먼저, 개학 연기 결정을 하게 된 정당성에 대해 보자면,「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 50조 ②항에 따라교육부 장관은 감염증이 확산되는 경우 휴업을 명령할 수 있으며, 이번 결정 또한 중앙사고수습본부와의 협의를거쳤다. 최근 SNS상에서 수업 일수를 축소할 수 있어 방학을 줄이지 않는다는소문이 퍼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학교는 우선적으로방학을 조정하여 수업일을 우선 확보해야 하며, 그럼에도 부족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범위내에서 감축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하여 추가적인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개학 연기의 장기화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결여시킨다. 교육부는 대안으로시도교육청, 학교와 협력하여 학생 학습 지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