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서는 ‘알로 하 나의 엄마들’ 이다. 여기서 잠깐, 상상해보자. 발달이 되지 않은 시대에 정확히 어디인지도 로고, 그곳 언어도 모로고, 아는 사람이 없는 곳에 나 혼자 간다고 생각하면 어떤가. 떨리고 긴장되고 걱정이 많이?될 것이다. 그런데 이 주인공 버들 이도 일제강점기 시대에 하와이라는 낯선 땅에 발을 딛는 이야기이다. 낯선 땅에서 세 친구 버들이, 홍주, 송화는 서로 보듬어 주며 삶을 꾸려 나가는 이야기이다. 버들이라는 아이가 있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동생들과 가난하게 살던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중매쟁이가 ‘사진결혼’을 제시한다. 사진결혼은 조선 청년들이 하와이에 가서 성공하고 장가들기 위해 사진을 보내 색시를 구하는 것이다. 버들 이는 처음에 마음이 안 끌렸지만, 하와이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그 제안에 응한다. 옆집 단짝 친구인 과부 홍주도 버들 이를 보고 사진결혼을 하기로 한다. 하와이로 가는 길에 송화라는 아버지를 모르는 점쟁이의 아이를 만났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버들의 신랑 외에는 다 말한 나이보다 2배가 넘었던 것이다. 버들의 신랑 외에는 다 나이가 늙었음에도 속여서 사기 결혼을 한 것이다. 오직 태
'이것'은 중세 시대, 혹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다. 이것은 두 사람을 갑작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헤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더 나아가서 이것은 한 사람을 죽게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은 무엇일까?'이것'은 바로 가짜 뉴스이다. 가짜 뉴스를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아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적어도 한 번쯤은 가짜 뉴스에 속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가짜 뉴스가 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평소 가짜 뉴스에 관심이 많아 위험성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봤다.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등등 많은 생각이 있었지만<이상한 나라의 위험한 가짜 뉴스>를 읽으며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거짓은 진실이 신발 끈을 매기도 전에 지구 반바퀴를 돈다"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문장이다. 나는 이것이 가짜 뉴스의 위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차르의 비밀 요원들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시온 장로 의정서는 유대교 장로들이 권력을 차지하려는 결의와 방법을 담은 의결문이다. 이 위조문서는 반 유대주의에 불을 지폈고, 독일 나치의 프로파간다로도 악용되었다. 독일에서 유대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