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3패'잘했기에 더욱 아쉬운 ACL 조별리그 1차전

K리그 팀들의 활약에 보답하지못한 결과

(출처=뉴시스)

2017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의 조별리그가 시작했다. K리그에서는 FC서울, 수원삼성, 울산현대, 제주 유나이티드가 조별리그에 참가한다. 2월 21일~22일에 걸쳐 K리그 팀들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서울VS상하이 상강 / 울산VS가시마 앤틀러스 (이하 2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VS수원 / 제주VS장쑤쑤닝 (이하22일) 총 4경기가 펼쳐졌다.


[간단한 브리핑]

-서울VS상하이 상강-

2017년 2월 21일 7시 30분 서울 월드컵에서 열린 '서울'과 '상하이상강'의 경기는 1:0으로 서울이 패하며 종료되었다. 상하이상강은 엘케손, 오스카, 헐크 등 정예멤버를 모두 선발명 단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서울은 쉽게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했다. 상하이상강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서울의 뒷 공간을 노렸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후반 8분 헐크의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상하이상강이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후반 14분에는 서울이 패널티킥을 얻어내며 따라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데얀이 패널티킥을 실축하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그렇게 경기는 1:0으로 종료되었다.

-울산VS가시마 앤틀러스-

2월 21일 7시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산'과 '가시마앤틀러스'의 경기는 가시마의 2:0승리로 끝났다. 전반에는 가시마, 울산 모두 공격적인 찬스를 잡으면서 상대를 위협했다. 하지만 울산은 가시마의 권순태GK에게 계속 막히고말았다. 결국 후반 19분 카나자키에게 헤딩골을 내줬다. 울산은 교체카드를 쓰며 전술적 변화를 꾀했지만 후반 37분 스즈키에게 쐐기골을 맞으며 무너졌다. 경기는 이대로 종료되었다.
 
-수원VS가와사키 프론탈레-

2월 22일 7시 가와사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수원'과 '가와사키'의 경기는 1:1로 마무리되었다. 수원은 양쪽을 잘 활용하며 상대를 공략했다. 하지만 수원은 전반 11분에 고바야시에게 선제골을 먹혔다. 그후 전반 23분 가와사키 수비수의 자책골로 한점 따라붙었다. 후반들어 양팀다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은 중앙미드필더에서 빌드업이 되지않았다. 권창훈의 부재가 느껴지는 경기력이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도 패스미스를 많이 범하면서 공격의 맥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렇게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제주VS장쑤쑤닝-

2월 22일 8시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VS '장쑤쑤닝'의 경기는 0:1로 제주가 패했다. 장쑤쑤닝은 테셰이라, 하미레스, 마르티네즈 등 용병들을 모두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전반에는 양팀 모두 치고 받고 싸우며 대결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이창민의 헤더가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아쉬운 상황도 연출되었다. 제주는 후반전 중후반부에 상승세를 타며 계속 몰아붙였다.하지만 장쑤쑤닝의 육탄방어에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갈 즈음인 후반 44분에 제주는 하미레스에게 골을 먹혔다.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경기결과는 변하지않았다.그렇게 0: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1무3패'
K리그 팀들이 조별리그 1차전에 거둔 성적이다. 더욱 아쉬운 점은 경기과정이 상대팀보다 좋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대팀의'한방'에 무너지면서 결과는 좋지않게 따라왔다.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경기력면에서는 앞설 수 있고 지난 경기를 되돌아보며 다음 2차전을 준비하면 된다. K리그팀들의 성적이 기대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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