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의 보이지 않는 차별

상위권 학생들에게 치중된 수상경력


학교에서의 보이지 않는 차별?


사람들은 뉴스에서 차별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인종차별, 여성혐오 등 많은 차별이 있는 가운데, 사람들은 차별들을 극복해내고 자신들의 의견을 알리기 위해서 시위를 벌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차별이라는 단어를 항상 먼 나라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차별은 학생들이 하루의 절반 가까이 생활하는 학교에서도 있다. 그 차별은 우리가 흔히 부르는 '편애'인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들에게 관심을 더 가져주고 혜택도 누리게 해주는 것이다.


이 편애는 대입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에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대입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에서는 상장, 대회참가 등 경력과 내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차별은 이 중요한 두 부분에서 가장 잘 보인다.


선생님들은 상위반 학생들을 모아서 '심화반'이라는 반을 만들어 독서실 등 다른 공간에서 모아서 공부를 시켜서 다른 학생들보다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거나, 선생님이 상위반 학생들에게 대회를 준비하라고 미리 알려주거나 따로 알려준다.


하지만 이 문제가 선생님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학생들의 소극적인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것을 누구 하나 항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고 계속 지속하여 왔다.


정부는 이런 학교의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 딱딱한 설문조사보다는 현장에 와서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서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하고 학교 측에서는 선생님들의 수업 방식을 검토하고 학생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단합해 자신 있게 내세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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