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인성학교 : 최지윤 통신원] 새 마음 새 뜻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2017학년도 1학기 '새마음 공동체 캠프' 이야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다들 각자의 학년에 맞게 분주하게 책을 사고, 준비물을 챙기고,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공부에 몰두한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은 조금 색다른 새 학기를 맞는다. 긴 방학기간을 마치고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는 '새마음 공동체 캠프'를 가기 때문이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에서는 학기마다 새 마음과 새 뜻으로 학기를 시작하고, 서로의 그러한 다짐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새마음 공동체 캠프를 간다.


이번 2017학년도 1학기 새마음 공동체 캠프의 주제는 '데칼코마니'다. '데칼코마니'는 프랑스어로 '복사하다'와 '편집'의 합성어다. 대부분 어릴 적 미술 시간에 한 번쯤은 데칼코마니 미술 활동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쪽 면에 물감을 짜서 그림을 만든 다음,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모양이 만들어진다. 2017학년도 처음으로 새이레 공동체에 들어온 신, 편입생들이, 기존 새이레 학생들의 모습을 똑같이 따라서 살자는 의미다. 따라서 신, 편입생들은 기존 학생들의 모습을 잘 보고 따라 해야 할 것이고, 기존 학생들은 그들에게 선한 본보기가 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명동, 남산 타워, 남산 한옥 마을, 공연예술박물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 여의도 등을 다녔는데, 주제에 걸맞게 기존 학생들은 신, 편입생들을 잘 챙겨주고 사랑하는 모습을, 신, 편입생들은 열정적이고 기존 학생들을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학생들은 2017학년도의 결단을 작성함으로써, 성품, 비전, 학업에 대한 마음을 다잡았다. 새로운 학기를 새 마음 새 뜻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공동체에서 하나 되고자 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혼자만 잘한다고 해서 공동체가 잘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은 새마음 공동체 캠프를 통해 그러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마음을 가지고 2017학년도를 살아가는 새이레기독인성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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