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장애인의 날 아시나요?


편견 없는 세상, 틀린 게 아니라 다른것을 인정하는 세상, 다름의 동행을 인정하는 그런 사회가 과연 올 수 있을까?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초,중,고 에서는 장애인의 날 오 행시 짓기와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개최하였다. 어린이날, 스승의 날, 어버이날처럼 시끌벅적하고, 요란스러운 날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뜻깊은 하루를 보낸 학생도 있을 것이다. 요즘 많은 학교에서 비장애학생과 장애 학생이 어울려 학급활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로써 많은 학생이 장애 학생에 대해 많은 생각이 배려해야 하고, 존중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장애인의 날은 1981년에 제정이 되어 올해로 37년째, 이어지는 국가적인 기념일이다. 4월로 제정이 된 까닭은 무엇일까?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인 봄에 재활 의지를 부각하겠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좋은 뜻과 의미를 가진 장애인의 날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크리스마스와 어린이날 그리고 빼빼로 데이와 같은 대기업의 속임수와 같은 날을 기억하는 반면.


하나의 경기도 학생으로서 부천시의 학생으로서 도당고등학교 학생으로서 그리고 장애인 학생과 함께하는 학생으로서 부끄러움과 반성하는 태도를 지금 이 기사에 적어보고 있다.


장애인이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그들도 감정이 있는 하나의 사람일 뿐이라고, 보이지 않아서 아무것도 모르는 게 아니라고, 말하지 못해서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고, 들리지 않아서 듣고 싶은 게 없는 것은 아니라고 친구들에게 어른들에게 그리고 이 기사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말해보고 싶었다.


비록 빨간 날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테지만,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가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쩌면 꼭 기억해야 할 날 아닐까?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