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다, 2017 공감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 개최

경기도교육청 ,14~15일 공감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 개최


북한의 괌 포위사격 계획 발표로 북-미 간 신경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통일과 평화에 대해 청소년의 논의가 이루어진 ‘2017 공감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교육청 개최로 민통선 안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들어볼래? 우리들의 평화통일협약 이야기’를 주제로 14일에는 평화 어울림, 이야기, 나눔·공유 한마당을, 15일에는 체험 한마당을 운영했다. 첫째 날 진행된 평화 어울림 한마당은 민주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교육을 진행하였고, 이야기 한마당에서는 2중 서클 형식의 소크라틱 세미나와 교육감과의 평화통일이야기, 큰 마을 토론회(월드카페)를 진행했다. 나눔·공유 한마당은 큰 마을 토론회(월드카페)를 중심으로 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갤러리 워크와 우수팀 단상발표 등을 도입하였으며, 둘째 날 진행된 체험 한마당은 도라산역, 임진각, 통일촌 견학으로 활동을 끝마쳤다. 



이야기 한마당의 토론 소주제로는 ‘인도주의적 입장의 대북지원은 타당한가’, ‘DMZ,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등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요하는 주제와 ‘북한이탈학생이 겪는 어려움, 어떻게 도울 것인가’와 ‘통일 꼭 해야 하는가’ 등 우리에게 친숙하고, 삶에 있어서 가까운 주제들도 있었다. 

이번 이야기 한마당으로 안보의 중요성과 통일의 당위성을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사고와 방식으로 생각근력을 키우고, 평화교육 관점의 통일교육을 실시함에 중점을 두어 청소년만의 통일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경기도교육청 김정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평화통일 교육에 대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통일을 준비하는 미래세대를 기르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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