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의 생활과학 칼럼 6]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전 에너지 절약 방안제시

더위에 무기력해지는 요즘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무더위에 심신이 지치고 활기가 떨어져 있어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에어컨 사용을 막을 수도 없다. 온대 지방이었던 우리나라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기후화가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 사용은 점점 급증할 것이다. 에너지 걱정을 해야 할 시점에 문재인 정부는 고려 1호기 영구정지를 기점으로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지하는 일명 ‘탈원전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최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찬반 논의가 대두되고 있다. 이런 논의에 앞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보다 에너지 절약이 우선이 되어야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에어컨 없이 보내기 힘든 여름이라 에어컨을 끌 수는 없지만,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다. 첫째, 에어컨 설정 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가 7% 절약할 수 있다. 실내 온도를 26~28도로 맞춘 다음 선풍기를 1, 2대 정도를 틀면 된다. 둘째, 에어컨 전기요금은 실외기 때문인데 한 번 틀 때 강하게 틀고 적정 온도에 맞춰야 실외기 작동이 멈춘다. 셋째, 에어컨을 켠 직후 희망온도까지 도달하기 위해 가장 많은 전기가 소모된다. 전기 요금이 아깝다고 켰다 바로 끄지 말고 1~2시간 정도는 가동해야 한다. 넷째, 필터에 쌓인 먼지는 공기 냄새를 꿉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전기까지 더 쓰게 만든다. 귀찮더라도 꼭 2주에 한 번은 청소해 준다. 다섯째, 어떤 기계든 먼지가 쌓이면 작동이 어렵다. 실외기도 청소하고 그늘진 곳에 설치한다.

 

 

또한, 에너지 절약에 관해 이야기할 때 건설 분야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는데 이것은 패시브하우스와 액티브 하우스이다. 패시브하우스는 열 유출을 막기 위해 단열재를 사용한다. 특히 벽의 두께를 두껍게 하고 유리는 3중창이고 내부설계를 하여 단열효과를 극대화한다. 액티브 하우스는 태양열 발전 광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집을 말한다. 패시브하우스는 1991년 독일의 다름슈타트에서 처음으로 들어섰고, 2009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모든 건물을 패시브하우스의 형태로 설계하여야만 한다고 법을 지정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 탈원전에 앞서 이러한 하우스의 형태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야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시행 하기 전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하는 법과 패시브하우스, 액티브하우스 등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하여 국민이 대비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칼럼소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주는 칼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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