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블루윙즈 VS FC서울 슈퍼매치의 결과...아쉬워

조나탄의 부상 영향 컷을까?

수원블루윙즈의 영원한 라이벌 FC서울. 팬들의 기대에 부흥했을까?


지난 8월 12일 (토)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82번째 슈퍼 매치가 열렸다. 슈퍼매치 전 수원삼성의 서정원 감독은 '기필코 승리해 홈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FC서울의 황성홍 감독은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오진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결과는 자책골로 인한 서울의 1:0 승리 결과가 과연 두 팀 모두에게 만족할 결과일지는 모르겠다.

화려한 라인업 초반 경기는 치열했다. 도움왕 득점왕 양 팀의 추측이라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했다. 라이벌인 만큼 상호 경쟁이 심했다. 또한, 두 팀 모두 막판 15분이라는 경기 흐름이 비슷한지 전반전에는 두 팀 모두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전반전 경기 시작 45분만에 조나 탄이 부상으로 산토스와 교체되었다. 수원 블루윙즈의 첫 번째 위기 였다. 하지만 모두 침착하게 남은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었고 경기는 더욱 치열해져만 갔다. 고요한의 패스가 뜻하지 않게 곽관선의 발에 맞아 그대로 공이 골로 들어갔다. FC서울의 첫 득점이 자책골로 열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이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 추가시간 4분 수원블루윙즈의 유쥬안의 슈팅이 있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의 득점이 아쉽지만, 이유는 선수들이 아닌 골키퍼에게 있는 듯했다. 수원 16번의 슈팅 서울 14번의 슈팅에도 막은 골키퍼들이 이 경기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서울은 5등과의 승점을 줄여나갔고 수원은 3위로 밀려났다. 치열한 경기였지만 자책골로 인한 승리 어쩌면 두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 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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