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노화하는 이유, 그리고 영생하는 방법.

우리 인간은 태어나고 노화하다 결국 죽는 유한한 인생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늙을까? 그리고 이 노화를 정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람은 누구나 늙지 않고 평생 젊음을 유지하며 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우리 인간은 어떻게 보면 질병 일수도 있는 이 노화를 막을 수 없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노화하고 있다. 노화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기체의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나타나는 점진적이고 정상적인 발달 과정의 변화로서, 주로 퇴행성 발달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늙는 것일까?


인간이 노화 하는데는 크게 5가지 이론이 있다. 첫 번째는 세포 훼손 이론 인데, 음식이나 세균,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신체나 세포들의 과사용, 남용 등으로 손상 받아 한마디로 고물이 되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영양제 등으로 치료하는 근간이 되어주기도 하였다.




두 번째는 신경 내분비적 원인이다. 시상 하부와 호르몬 시스템이 신체의 기능을 복구하고 조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신체의 이상을 회복하고 조절하는데 문제가 생겨 노화가 진행된다고 본다. 이는 호르몬 치료의 근간이 되었다.



세 번째는 유전자 조작 이론이다. DNA 내에 암호화 된 유전적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어 유전자의 이상으로 노화가 온다고 본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선 DNA의 손상을 방지하고 복구를 증가 시켜야 하는데, 이는 유전자 치료나 관련 영양소 보충의 근간이 되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기사에 따르면 유전자의 이상은 비정상 단백질을 생산하게 되어 정상 단백질의 기능이 소실됨에 따라 몸의 균형 상태가 깨어져 질병으로 발전한다. 유전자 치료는 바로 이 이상 유전자들을 치료하고자 하는 첨단 치료법으로, 유전자 이상이 있는 세포에 정상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다.



네 번째는 우리가 어쩌면 알고 있을 수도 있는 몸에 해로운 산소, 활성 산소에 의한 노화 이론이다. 티비나 관련 기사에 활성 산소를 잡아 노화를 예방하자! 라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 보았을 것이다. 활성 산소는 일반적인 안정한 상태의 산소보다 반응성이 크고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를 일컫는데, 이는 노화뿐만 아니라 성인병과 암까지 발병 시킬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바로 텔로미어 이론이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위의 사진처럼 염색체의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이는 염색체의 온전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텔로미어가 점차 짧아지면서 노화가 진행된다고 보는 것이 바로 이 이론의 주 내용인데, 더 자세히 얘기 해보자면 세포가 분열 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며 텔로미어가 다 닳아 없어지면 세포 분열이 안되고 결국 노화의 끝인 죽음에 이른다고 보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늙는 데엔 여러 이론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이론들을 제외하고 실제론 더 많은 외부적, 내부적 요인에 의하여 늙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이 늙지 않고 영생하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



놀랍게도 현재 2045년 완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영생 프로젝트가 있다. 이는 사람의 신체를 훼손 시키지 않고, 정말 수많은 환경적, 혹은 내부적 요인들을 배제 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방법을 계획중이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신체를 버리고 인간의 정신, 정체성을 그대로 기계 시스템에 옮기는 것이다. 


그들은 이 프로젝트를 '아바타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아바타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사람의 두뇌 속 데이터를 로봇에 전송하는 실험을 진행한 다음, 두뇌 복제와 인공두뇌 기술 개발 단계를 거쳐 홀로그램 형태로 존재하는 완전한 가상 신체를 2045년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 라면 수명이 다한 사람의 정신과 기억을 등을 가상 신체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생명 연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론 마인드 클론 프로젝트이다. 위의 아바타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인간의 정신을 물리적 세계에 존재하는, 나와 완벽히 같은 형태를 띄고 있는 로봇에 옮긴다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현재 일상적인 대화, 아이디어 표현까지 할 수 있는 개발단계에 이르렀으며, 현재 '헨슨 로보틱스'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운명한 자신의 배우자와 닮은 로봇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위의 로봇 이름은 비나48로 개발자의 운명한 아내의 모습을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가 알게 모르게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망을 실현 시키기 위하여 많은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기술 발전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우리 세대가 늙을 즈음 기술이 완성되어 아마 영원한 젊음과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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