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싸움으로 분주한 마케팅 시장, 이 곳에서 살아남은 기업 '카카오'

카카오톡의 마케팅 프레임 '모먼트 써클'



카카오 회사는 현재 포털,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커머스,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우리나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톡은 커뮤니케이션에 속한다. 카카오 회사는 이러한 카카오톡을 만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를 내세우며 모먼트 써클이란 마케팅 프레임을 제시했다. 모먼트 써클이란 변화하는 패러다임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 기반의 마케팅 프레임이다. 위 마케팅 프레임은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기까지의 단계를 표현한다.



모먼트 써클의 세 단계는 다음과 같다. Discovery(발견)→Interaction(연결)→Action(액션)이 이 세 단계의 큰 틀이 된다.


발견단계에서는 카카오톡과 카카오가 보유한 여러 서비스 자산들을 통해 외부 채널에 노출이 되는 정보, 광고 컨텐츠들을 유저가 발견하게 만든다.


두 번째 연결단계에서는 광고나 정보를 소비함에 있어서 유저와 유저, 또는 유저와 브랜드 사이의 접점이 발생하도록 한다. 카카오 광고와 알림톡 등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연스럽게 유저와 브랜드가 만나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 액션단계에서는 구매가 이루어지는 단계로 발견과 연결 단계를 거쳐 선물하기, 주문하기 등의 기능을 통해 최종 구매까지 이르도록 한다.


일단 이러한 카카오의 플랫폼적 기능은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에 카카오톡 메신저 기능에 추가로 더해진 새로운 연결 역할을 매우 간편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다. 이는 카카오톡이 기존 메신저 시장을 크게 주도해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단순히 대화를 연결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넘어 더 다양한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이처럼 기존에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인지도와 정보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기능을 보여주려 하는 카카오의 향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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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