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여고 : 조윤지 통신원] 부천 소명여고, 일본 하보로고 방문단 국제교류 행사



소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순복)는 지난 8월 29일부터 6박 7일간 일본 하보로고등학교 방문단과 국제교류를 했다. 일본 훗카이도에 위치한 하보로고등학교는 소명여자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19년째 교류를 하고있다. 2018년에는 하보로고 학생들이 한국에 오는 해여서 하보로고등학교 교장선생님과 하보로 국제 교류 협회 대표 등 6명의 인솔자와 하보로고등학교 학생 8명이 소명여고에 방문했다. 하보로고 학생들은 소명여고에서 오전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그리고 소명여고 학생들의 집에서 6박 7일간 홈스테이를 했다.





8월 29일 소명여고 강당에서 일본 방문단 환영식이 있었다. 일본 방문단을 소명여고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소개하고 환영사와 답사를 주고받았다. 하보로 고등학생들은 전통무용 카그라마이와 요사코이 소란을 선보였다. 천주교 학교인 소명여고의 개강미사를 하보로고 학생들도 같이했다.


소명여고 이순복 교장수녀님은 "이런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과 일본, 나아가 세계 여러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어 더 아름다운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학교가 상호 교류를 통해 오랜 우정이 지속되기를 희망했다. 


이어서 하보로 국제교류협회 마키타 미츠코 대표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많은 만남이 있었고, 오랫동안 쌓아 온 우정과 신뢰의 선물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쌓아 온 이 길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지켜나가기를 바라며 이 일주일간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답사를 했다.



하보로고 학생들은 1교시부터 4교시까지 한국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었다. 일본 학생들과 사진을 찍거나 간단한 대화를 하는 소명여고 학생들도 많았다. 일본 학생들은 오후에 광명동굴, 롯데월드 등 한국의 여러 곳을 둘러보았고 한국 전통음식인 김치와 떡을 만들어보면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9월 2일 환송회를 끝으로 하보로고 학생들은 일본으로 돌아갔다. 하보로 국제교류 대표는 교류 활동을 준비해준 소명여고 학생과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국제교류를 위해 소명여고에서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준비를 했다. 통, 번역을 맡은 9명의 학생은 선생님들과 함께 환영식, 환송식 대본 번역 등 각종 통번역 작업을 했다. 자료제작을 맡은 10명 학생은 일본 학생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책자를 제작했고 이번 국제 교류 활동이 담긴 달력도 제작할 예정이다. 학생회도 교류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도왔다. 



자료제작분과 2학년 이세희 학생은 “학교에 올 일본 학생들과 다른 홈스테이 학생들을 위해서 방학기간 동안 모두 학교에 모여서 열심히 노력을 했다. 결과물이 좋게 나와서 모두 기뻐했고, 실제 일본 학생들을 만나서 대화한 것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것이 의미있었다. 힘든 점이 꽤 많이 있었지만 이 활동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 많아서 뿌듯했다.” 라고 국제교류활동 소감을 말했다.


소명여자고등학교와 하보로고등학교의 국제교류는 이번이 19번째이며 이번에 일본 학생들이 한국으로 온 것 처럼 내년에는 한국 학생들이 하보로고에 방문하여 교류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교류 활동은 학생들이 시야를 넓히고 더 크게 성장하며 어학 능력이나 문화 이해, 도전, 소통 등 앞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힘을 익히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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