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의 교육/사회복지 칼럼 10] 필리핀의 교육에 대해 알아보자!

#필리핀 #공용어 지정 #떠오르는 영어 유학장소 #교육

필리핀의 수도는 마닐라이고 언어는 타갈로그어-마닐라를 중심으로 하는 루손섬, 민도로섬 등에 분포하는 타갈로그족의 언어로 필리핀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말레이폴리네시아어족 언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한다. 타갈로그어를 처음에 사용하다가 영어를 제2의 언어로 인정을 하였다(공용어로 인정).- 교과서에서 문화 병존의 대표예시이다-면적은 300,000 로 세계 73위이고 인구는 약 106,512,000명으로 세계 13위이다. GDP3,324$로 세계 38위이고 환율은 20.90원이다-1PHP-.

 

필리핀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인정되고 있지만 오랜 스페인 지배의 영향으로 주민의 대다수가 가톨릭을 믿고 있는 기독교 국가이다. 그러나 필리핀의 로마 가톨릭은 유럽의 로마 가톨릭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서 고유의 토속신앙이 융합된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열대에 속하며 해양국가 이므로 극단적으로 덥지는 않다. 연평군 기온이 27°C 이고 3-5월이 가장 더우며 전반적으로 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 건기는 10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우기는 5월중순에서 10월말까지인데 이때는 열대기후의 특성인 스콜현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필리핀은 초등학교 6, 중등학교 4-우리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통합한 것을 기본으로 하는 10년제 교육과정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필리핀 정부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12년제 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2011년에 유치원 의무교육이 도입되었고, 20126월 신학기부터 6년제 중등과정(중학교 4, 고등학교 2; 기존 4년제에서 변경)을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의 초등학교 입학 연령은 6세이며-초등학교 진학률은 99%/2009년 기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중등교육-중등학교 진학률은 82%/2009년 기준) 수료 후 전국 예비고사와 각 대학의 입학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010년 기준: 필리핀의 초등학교 수는 44846, 중등학교 수는 1384, 대학교 수는 2180, 기술 및 직업학교가 250개 이상) 대학에서의 수업방식은 철저하게 토론중심이며 개인적 의견에 중점을 둔다. 또한 이 토론식 수업에서 학생들이 이야기한 부분들은 학자의 연구발표가 될수도 있는데 이 부분을 주입식교육의 한국교육보다 참신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 법대는 사회, 상경 계열의 졸업생만이 입학 할 수 있으며 의대처럼 총 8년이 걸리고 공과, 농업대학은 5년제이다

 

물론 초등학생과 고등학생들도 교복을 입으며 보통 흰색이 많다. 필리핀의 경우, 고등학교가 2년 정도 짧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의 연령이 20~21세에 불과하다.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여학생의 비율이 6:4, 7:3 정도로,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다. 한국 유학생들은 의대, 치대에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유학생은 약 3000명 정도이다. 수업은 보통 아침 8시부터 오후 3-4시까지 진행이 되고 6월부터 3월까지 학기 일정이 진행된다.

 

 

 

  

필리핀에서는 중등교육까지는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학습할 수 있어서 문자 해독률도 92.6%에 달하는 등 개발도상국 가운데 교육 수준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하여서, 최근 필리핀은 새로운 영어 유학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1994년 전후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필리핀의 어학연수가 시작되었다. 2000년 전후로 필리핀 어학연수가 활성화되었으며, 현재 대형어학원들은 대부분 2000년 전후로 설립되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던 시기는 2005년 전후이며, 당시 환율로 1페소가 19원이었고, 2015년 말 기준 환율이 25원 선이다. 보기엔 10년 전에 비해 고작 30% 이내의 차이를 보이지만 필리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12%에 달하고, 물가상승률도 엄청나다. 과거에 비하면 필리핀의 물가가 많이 올랐으나 다른 영어권 나라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물가가 낮은 편이라서 유학할 생각은 있으나 다른 영어권에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택하는 어학연수 장소이다.

 

 

 

 

다른듯 비슷한 필리핀의 교육에 대해 알아보면서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의 고등학교를 합쳐서 4년제로 진행하는 게 신기했고, 새로운 교육의 나라로 떠오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어를 공용어로 인정해서인지, 한국사람들이 어학연수 장소로 많이 선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필리핀' 자체의 특색있는 교육에 사람들이 집중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게 아니라, '저가의 영어교육'에만 관심을 보이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도 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나은 현실 같지만 자꾸만 알면 알수록 아쉬운 감정이 계속 든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자체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는 사회가 되고, 개발도상국의 나라들도 선진국들의 교육 수준과 비슷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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