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 핼러윈

창현고등학교 핼러윈 행사

'핼러윈'이란 무엇일까? 핼러윈은 켈트인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켈트 족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면 음식을 마련해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림으로써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다. 이때 악령들이 해를 끼칠까 두려워한 사람들이 자신을 같은 악령으로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미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핼러윈 분장 문화의 원형이 됐다. 


아이들은 괴물이나 마녀, 유령으로 분장한 채 이웃집을 찾아다니면서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데, 이때 외치는 말이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의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이다. 핼러윈의 대표적인 놀이인 트릭 오어 트릿은 중세에 특별한 날이 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아이나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풍습에서 기원한 것이다.




지난 10월 31일(수) 창현고등학교에서 핼러윈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학생회에서 주관한 핼러윈 이벤트는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뉘었다. 먼저 '월리가 숨긴 미션종이를 찾아라!'였다. 미션종이는 학교 운동장과 하트정원을 포함한 학교 내부에서 찾을 수있으며, 30개의 미션종이가 숨겨져 있었으며, 각 미션종이에는 조건이 쓰여있어 조건에 부합하는 '월리'를 찾아오면 선착순으로 쿠키를 증정하는 이벤트였다. 두 번째는 상식퀴즈였다. '상식게이지'를 채운다는 컨셉으로 이는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었으며 상식퀴즈의 범위는 과학, 인문, 사회, 학교 등 다양한 주제에서 상식을 문제로 냈고, 제한된 시간 안에 답을 맞히면 사탕이나 젤리 등 자신이 원하는 간식거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많은 학생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달달한 간식거리를 챙겨갈 수 있었고, 선생님들도 함께 즐기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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